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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더쿠) 한국에서 헤르만 헤세 작품 중 유독 <데미안>이 가장 유명해진 이유

by 김더쿠 2023. 1. 23.

https://theqoo.net/square/2700192353

 

한국에서 헤르만 헤세 작품 중 유독 <데미안>이 가장 유명해진 이유 - 스퀘어 카테고리

출처 : 여성시대 공부하지않고윤택한삶은없다https://img.theqoo.net/YzHIp

theqoo.net

2023.01.23 00:22

 

출처 : 여성시대 공부하지않고윤택한삶은없다

 

1.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4:05
해르만헤세 모르는 독일사람들 엄청 많아서 놀랬어. 한국사람들이 더 잘알
2.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4:57
헐 수레바퀴아래서 개좋은데 

3.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5:30
오.. 흥미롭다...
4.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6:30
우와
5.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6:40
우와....
6.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7:00
우와 처음 알게된 사실이다
7.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7:15
시대를 앞서가셨다

8.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8:27

9.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8:28
우와...

10.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8:30

11.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8:46
아무리 잘나도 결혼과 남자라는 벽에 부딪혀서 괴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게ㅜㅜ

12.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8:52
60년이 지났는데 변한게 없구나
13.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8:54
전혜린 에세이 두권 있는데 좋아…
14.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8:54
전혜린 작가 좋아..
15.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9:10
그리고 아무 말도 없었다 저 책 아빠한테 있는데 절판됐구나
16.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9: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3 12:28:25)
17. 무명의 더쿠 2023-01-23 00:29:46
와 데미안 좋아하는데, 이 작품이 유명해진 계기는 처음알았어
18.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0:11
흥미롭다 글 잘읽었어
19.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1:05
데미안 빌려놓고 아직 안 읽고 있었는데 흥미롭다 ㅋㅋㅋ
20.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1:10
마지막 세문장때문이라고 유고집읽어보고싶다 슼해둘게
21.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1:21
저런 비하인드가.....
22.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1:53
와.. 뭔가 많은 씁쓸함이 남네
23.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2:20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지금 내 책장에 꽂혀 있네… 데미안도 ㅋ
24.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2:38
오 신기하다
25.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5:20
뭔가 꼬꼬무 느낌으로 흥미롭게 읽음ㅋㅋ 좋은 글 공유 ㄱㅅ
26.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6:57
데미안과 싱클레어의 키스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이 역시 압권
27.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7:00
내 본진이 군대갔을때 군뮤때문에 뮤지컬을 이해하기위해 처음으로 데미안을 읽었는데 지금읽어도 내 상황에따라 여러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고 명작인거같아
28.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8:07
오 신기하네..
29.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8:28
오..

30. 무명의 더쿠 2023-01-23 00:38:42
☞23덬 와
31. 무명의 더쿠 2023-01-23 00:40:35
과외쌤이 이 분 되게 좋아해서 책도 선물로 주셨는데 오랜만에 봐야겠다

32. 무명의 더쿠 2023-01-23 00:42:15

33. 무명의 더쿠 2023-01-23 00:43:39

34. 무명의 더쿠 2023-01-23 00:43:45

35. 무명의 더쿠 2023-01-23 00:43:56

36. 무명의 더쿠 2023-01-23 00:45:59


37. 무명의 더쿠 2023-01-23 00:48:13
헤르만 헤세 에세이 다 좋아해
38. 무명의 더쿠 2023-01-23 00:48:49
씁쓸 .. 

39. 무명의 더쿠 2023-01-23 00:51:24
좋다...

40. 무명의 더쿠 2023-01-23 00:53:34
오 흥미롭다

41. 무명의 더쿠 2023-01-23 00:54:00

42. 무명의 더쿠 2023-01-23 00:55:46


43. 무명의 더쿠 2023-01-23 00:58:27
와 갑자기 진짜 책읽고 싶다
44. 무명의 더쿠 2023-01-23 00:58:51

45. 무명의 더쿠 2023-01-23 01:00:38
오..
46. 무명의 더쿠 2023-01-23 01:03:06

47. 무명의 더쿠 2023-01-23 01:03:33
와...나 책 잘 안읽는데 이 글보니까 데미안 궁금해짐..
48. 무명의 더쿠 2023-01-23 01:04:16

49. 무명의 더쿠 2023-01-23 01:04:28

50. 무명의 더쿠 2023-01-23 01:04:44

51. 무명의 더쿠 = 48덬 2023-01-23 01:04:51
데미안 수레바퀴아래서 다 너무 좋아 수레바퀴는 공감쩔고
52. 무명의 더쿠 2023-01-23 01:05:56

53. 무명의 더쿠 2023-01-23 01:07:52
t

54. 무명의 더쿠 2023-01-23 01:14:13

55. 무명의 더쿠 2023-01-23 01:16:02
허난설헌이 떠올라 

56. 무명의 더쿠 2023-01-23 01:16:23

57. 무명의 더쿠 2023-01-23 01:20:49
씁쓸하다..
58. 무명의 더쿠 2023-01-23 01:23:32
전혜린 때문에 알게된 독일어 Fernweh,, 먼 곳에의 그리움
59. 무명의 더쿠 2023-01-23 01:26:36

60. 무명의 더쿠 2023-01-23 01:39:20


61. 무명의 더쿠 2023-01-23 01:41:08

62. 무명의 더쿠 2023-01-23 01:41:18
뮤지컬 명동 로망스 보고 싶다 ㅠㅠ
63. 무명의 더쿠 2023-01-23 01:42:17
좋은 글이다 데미안 읽어봤어도 이런 비하인드는 몰랐네... 마지막 문장들 보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것도 없는 모양이네
64. 무명의 더쿠 2023-01-23 01:44:42
시대를 관통했네
65. 무명의 더쿠 2023-01-23 01:45:37
와..ㅠㅠ


66. 무명의 더쿠 2023-01-23 01:47:50
친일파 집안만 아니었어도....진짜 좋아했는데 전혜린


67. 무명의 더쿠 2023-01-23 01:49:32
데미안 & 전혜린 ㅅ
68. 무명의 더쿠 2023-01-23 02:03:56

69. 무명의 더쿠 2023-01-23 02:09:28
명동로망스 보고싶다ㅠㅠㅠ 혜린 ㅠㅠㅠ
70. 무명의 더쿠 2023-01-23 02:13:31
지금 남성들은 이율배반 속~ 이 구절 진짜 개쩌네
71. 무명의 더쿠 2023-01-23 02:14:52
읽어바야지
72. 무명의 더쿠 2023-01-23 02:19:15

73. 무명의 더쿠 2023-01-23 02:23:36

74. 무명의 더쿠 2023-01-23 02:34: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3 03:21:55)
75. 무명의 더쿠 2023-01-23 02:42: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3 17:59:46)
76. 무명의 더쿠 2023-01-23 02:44:45

77. 무명의 더쿠 2023-01-23 02:53:48
경제적 독립이 정신적 독립을 뒷받침해 준다
78. 무명의 더쿠 2023-01-23 02:55:32

79. 무명의 더쿠 2023-01-23 03:02:16
좋은 글 고마워
80. 무명의 더쿠 2023-01-23 03:16:21
ㅅ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81. 무명의 더쿠 2023-01-23 03:43:14
아버지 전봉덕이 김구 암살에 관련 됐나보네


82. 무명의 더쿠 2023-01-23 03:44:56

83. 무명의 더쿠 2023-01-23 03:45:47

84. 무명의 더쿠 2023-01-23 03:46:39
와..
85. 무명의 더쿠 2023-01-23 03:47:25
내가 10대때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읽었는데 너무 좋아서 몇번씩 읽었는데 절판되었구나 

86. 무명의 더쿠 2023-01-23 03:49:01
☞13덬 나도 있어
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상당히 앞서갔지
87. 무명의 더쿠 2023-01-23 03:50:00

88. 무명의 더쿠 2023-01-23 03:50:08
전혜린의 문장들 진짜 매력적이지.. 헤르만 헤세 한 때 빠져서 관련 전시회 갔다가 전혜린한테 꽂히고 왔던 기억
89. 무명의 더쿠 = 86덬 2023-01-23 03:50:26
전혜린
수학 0점 받고 서울대 법대간 천재라고 그랬었음
90. 무명의 더쿠 2023-01-23 03:53:08
전혜린 ㅅ
91. 무명의 더쿠 2023-01-23 03:53:53

92. 무명의 더쿠 2023-01-23 03:56:41

93. 무명의 더쿠 2023-01-23 03:58:30
친일파집안인건 처음알게되네..
94. 무명의 더쿠 2023-01-23 03:59:28
왜 유명해진지 모르고 유명하니까 그냥 읽어봐야지라는 단순한 이유로 접근 했는데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구나 시간없어서 초반만 읽고 반납했는데 나중에 꼭 완독 해야겠어
95. 무명의 더쿠 2023-01-23 04:03:35

96. 무명의 더쿠 2023-01-23 04:06:15
전혜린의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예전에 10번 넘게 읽었던 책...

97. 무명의 더쿠 2023-01-23 04:06:53
와..

그냥저냥 젊은 문학인의 요절 내용이네.. 하고 심드렁 했는데 저 마지막 문장+문단이 나를 뒤흔들어 놓네..

저사람이 죽은지 오래됐는데도 아직도 저 문장이 변치 않았다는 사실이 끔찍하면서도 웃기구만..

98. 무명의 더쿠 2023-01-23 04:08:52
데미안 말고도 우리나라에선 수레바퀴 아래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싯다르타가 더 유명하지 않나 ㅋㅋㅋ


99. 무명의 더쿠 2023-01-23 04:10:50
그냥 친일파도 아니고 조선총독부 간부 수준인 집안이라는 게 도저히 저 사람의 삶이랑 분리가 안 된다. 정보는 고마워


100. 무명의 더쿠 2023-01-23 04:11:01
데미안 최고의 성장 소설이라는 점에 백퍼센트 동의함 알지 못하고도 사로잡히게 되는 강렬한 매력의 근원이 뭘까

101. 무명의 더쿠 2023-01-23 04:15:46
.
102. 무명의 더쿠 = 97덬 2023-01-23 04:18:42
☞99덬 ㄹㅇ그 점도 인상깊음ㅋㅋㅋㅋ애비가 저지경이니만큼 매우 유복했던 삶을 살았기에 저사람의 낭만주의+허무주의에 갸웃하게 되기는 함. 물론 유복했다고 해서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당시 민중들의 처절한 상황으로 봤을 땐 괴리감이 든다는 뜻. 배부른 투정이랄까?

심지어 전남편이란 사람은 저사람과 달리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인데다가 군부독재에 맞선 양심적인 법조인이었어서 좀 묘함..

103. 무명의 더쿠 2023-01-23 04:19:57
와 좋은 글이네 고마워
104. 무명의 더쿠 2023-01-23 04:21:51


105. 무명의 더쿠 = 86덬 2023-01-23 04:27:42
☞93덬 에세이에 나옴
일제강점기 때 이북쪽 어딘가에서 신의주던가
조선총독부 고위간부로 근무했고
29세에 행정, 법학 고시 동시합격한 천재였던 아버지라고
그의 맏딸로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단 얘기읽은 듯.
과락있으면 원래 서울대합격안되는데 수학 0점 받고
서울대법대 차석입학이었다며 아버지의 영향으로 공부했자고..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고위관리면 친일파지 뭐
나중에 변협회장도 하고 LA로 이민감


106. 무명의 더쿠 2023-01-23 04:29:51
좋아하는 작가가 데미안을 애정하길래 읽어봤더니 왜 그러는지 알 것 같더라... 이렇게 씁쓸한 뒷이야기가 있었구나 전혜린 작가 에세이도 읽어봐야되겠다 좋은글 고마워
107. 무명의 더쿠 2023-01-23 04:30:49


108. 무명의 더쿠 2023-01-23 04:31:28


109. 무명의 더쿠 2023-01-23 04:32:38
☞99덬 나도.. 글 읽으면서 저 분 궁금은 한데 조선총독부 고위간부라는 그 환경이 너무 당황스럽네 ☞102덬 글 보면 부친이 점찍어둔 남자라고 나와있는데 남편이 군부독재에 맞선 양심법조인이라니 이건 또 엄청난데..??! 저 집안 뭘까.. ☞105덬 이거 보니 그냥 같은 변호사로 괜찮아서 점찍어둔 걸 수도 있겠네. 근데 남자는 그런 집안에 장가를 가고 싶었을까? 그것도 궁금하다.. 저 작가분이 친일사상이 없었다고 해도 집안에서부터 가치관 차이가 엄청났을텐데 신기해 신기해


110. 무명의 더쿠 2023-01-23 04:33:59
전혜린 저서가 얼마 안되는데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를 제일 좋아함.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랑 둘다 절판 됐다가 재출판된 책을 샀었는데 이 판본들도 다 절판이려나ㅠㅠ
111. 무명의 더쿠 2023-01-23 04:34:55

112. 무명의 더쿠 = 97덬 2023-01-23 04:35:42
☞109덬 그니깤ㅋㅋㅋㅋ 찾아봤는데 퇴임하면서 남긴 말도 매우 인상깊음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1998060819001501

근데 생각해보면 지가 더럽게 산 걸 알았으니까 딸은 그래도 멀쩡한 인간이랑 엮어주고 싶었던거 아닐까 싶기도 함ㅋㅋㅋ 그런 놈들 많잖아

그리고 1964년 이혼했던데 전남편이 군부독재로부터 위협받은 건 그 이후이기도 하고 애비가 그런것까지 생각할 순 없었을테니 그냥 덬 말대로 직업도 비슷한 계열이고 독일에서 수학한 엘리트니까 점찍어둔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113. 무명의 더쿠 2023-01-23 04:38:07

114. 무명의 더쿠 = 109덬 2023-01-23 04:38:37
☞112덬 오 고마워 이분이 전남편분이셔? 생각보다 더 대단하고 강단있고 올곧으신 분이시구나.. 앜ㅋㅋㅋ 그런 사람있짘ㅋㅋ 근데 남편분이 저렇게 올곧은 분인데 자네 결혼하게! 했을때 싫다고 안했을까.. 장인으로 만나면 괜찮은 사람이었을까..역시 사람 일이란 모를 일인가봐..
115. 무명의 더쿠 2023-01-23 04:39:04
전혜린 ㅅ
116. 무명의 더쿠 2023-01-23 04:46:12
근데 전남편인 김교수님 인터뷰 보니까 정략보다는 서울대 캠퍼스 커플로 이야기 하던데?
아래 첨부할게

1953년 전쟁이 끝났다. 김철수는 스무 살의 청년이 됐다. 김철수는 한 살 아래 학과 동기를 만나 사랑을 키워갔다. 궁핍과 혼돈의 시대에 서울대 법대 커플의 사랑은 주위의 부러움과 시샘을 샀다. 하지만 당사자들을 포함해 그 누구도 이들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날 줄은 짐작하지 못했다. 대화 주제가 ‘첫번째 아내’로 옮겨가자 김 교수의 목소리톤이 낮아졌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 교수의 첫 번째 아내는 한국 문학계와 여성 예술인들 사이에서 ‘불꽃처럼 살다간 여인’으로 회자되는 전혜린이다. 두 사람은 부산에서 맺은 인연을 서독(독일 통일 전) 뮌헨에서 키워나갔다. 전혜린이 1955년 먼저 뮌헨대 유학길에 올랐고 김 교수는 이듬해 그의 뒤를 따랐다. 두 사람은 이역만리에서 기쁨과 고통을 나눴다. 문학가가 꿈이었지만 아버지의 성화로 법대에 진학했던 전혜린은 독문학과에 입학해 그토록 바랐던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체계적인 법 공부에 목 말랐던 김 교수는 법학 공부를 이어갔다.
117. 무명의 더쿠 2023-01-23 04:47:56

118. 무명의 더쿠 2023-01-23 04:49:48

119. 무명의 더쿠 = 97덬 2023-01-23 04:50:07
☞116덬 그럼 본문이 잘못된건가? 아니면 점찍어두긴 했으니 만나다보니 찐커플이 된건가? 여튼 아주 신기한 두사람이넼ㅋㅋㅋㅋ

120. 무명의 더쿠 = 86덬 2023-01-23 04:50:34
☞109덬 김철수교수 본인피셜. 연애결혼이라함

1953년 전쟁이 끝났다. 김철수는 스무 살의 청년이 됐다. 김철수는 한 살 아래 학과 동기를 만나 사랑을 키워갔다. 궁핍과 혼돈의 시대에 서울대 법대 커플의 사랑은 주위의 부러움과 시샘을 샀다. 하지만 당사자들을 포함해 그 누구도 이들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날 줄은 짐작하지 못했다. 대화 주제가 ‘첫번째 아내’로 옮겨가자 김 교수의 목소리톤이 낮아졌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 교수의 첫 번째 아내는 한국 문학계와 여성 예술인들 사이에서 ‘불꽃처럼 살다간 여인’으로 회자되는 전혜린이다. 두 사람은 부산에서 맺은 인연을 서독(독일 통일 전) 뮌헨에서 키워나갔다. 전혜린이 1955년 먼저 뮌헨대 유학길에 올랐고 김 교수는 이듬해 그의 뒤를 따랐다. 두 사람은 이역만리에서 기쁨과 고통을 나눴다. 문학가가 꿈이었지만 아버지의 성화로 법대에 진학했던 전혜린은 독문학과에 입학해 그토록 바랐던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체계적인 법 공부에 목 말랐던 김 교수는 법학 공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쟁국가 출신 동양인에게 서독은 마음 놓고 공부만 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은 아니었다.

당시 누구나 그랬듯 너무도 가난했다. 나라를 벗어나 공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선택받은 삶이 됐던 시절이었다. 대통령의 허가가 있어야만 외국 송금이, 그것도 최고 50달러까지만 가능했던 시절이었다. 두 사람은 장학금과 통·번역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꾸렸다. 전혜린은 훗날 유학생활의 궁핍에 대해 “물을 마시니까 죽지는 않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인에 대한 시선은 싸늘했다. 지구상에 한국, 코리아라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드물었다.

“사람들에게 한국에서 왔다고, ‘코리아’라고 그러면 아프리카 콩고에서 왔냐고 그랬어요. 그 나라에 기차는 있느냐, 뭘 먹고 사느냐 등 질문을 해대는데, 미개인 취급을 하더군요. 교수들도 저를 보며 전쟁 중인 나라에서 공부는 무슨 공부를 했겠느냐며 일본 학생들과도 크게 차별을 뒀습니다. 약소국 국민의 설움이란 게 뭔지 당해 보지 않고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소외감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1957년 그들은 뮌헨에서 결혼을 했다. 생활은 결혼 전과 다름 없이 곤궁했지만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의지와 위안이 됐다. 그러던 중 전혜린은 1959년 딸을 낳고 한국으로 돌아가 이듬해 성균관대에서 강사로 둥지를 틀었다. 김 교수는 2년 뒤 모교 교수 자리를 제안받고 서울로 돌아왔다.

배 고프고 힘들었던 서독 생활을 정리하고 고국에 왔지만 서울에서는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귀국하자마자 5·16 쿠데타가 터졌다. 박정희 당시 제2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이 무력으로 청와대를 장악했다. 당시 박정희 군부가 취한 여러 조치 가운데 ‘군 미필자는 공무원이 되지 못한다’는 게 있었다. 시력이 나빠 군대에 못 간 김 교수는 공무원인 서울대 교수에 임용되지 못했다. 서울대는 물론 어디에서도 군 미필자인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

아내와의 관계도 벌어지기 시작했다. 먼저 입국한 전혜린은 대학에서 강의하며 서울의 문인들과 어울렸다. 밤 늦게까지 명동에서 삶과 죽음, 예술을 논했다.

“아내가 언제부턴가 문인의 죽음을 동경했어요. 처음에는 나는 사회규범과 질서를 중시하는 법학자이고 아내는 사회의 틀보다는 자유와 이상을 갈망하는 문학가라서 서로 다르겠거니 했는데 이 사람이 자꾸 ‘니체도 카프카도 일찍 죽었다’ 이러면서 빨리 죽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 거예요. 수면제도 많이 갖고 다니고. 그러다 보니 저도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결국 두 사람은 1964년 합의이혼을 했다. 그리고 1년 뒤 전혜린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그는 교수 임용 제한이 풀리면서 서울대 법대 학생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2년 뒤 김 교수는 고교 교사와 재혼을 했다. “아내는 지금도 꼬박꼬박 그 사람(전혜린)의 제사를 지내고 있어요. 자기가 낳은 아이들에게도 제사에 꼭 참석하라고 그러고. 참 고마운 사람이죠.” 그는 사별한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반평생 이상을 함께하고 있는 지금의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함께 표했다.
121. 무명의 더쿠 = 86덬 2023-01-23 04:51:42
☞116덬 엇 나랑 같은거 읽었구나ㅋㅋㅋ
나 옛날에 읽은거 기억나서 검색했잖아ㅋㅋ
122. 무명의 더쿠 = 97덬 2023-01-23 04:54:29
☞120덬 오 이제 이해가 되네

본문이 틀린거였구나

타협을 위해 결혼한 게 아니고 사랑하긴 했는데 사상이 달랐구나. 그래서 이혼했고. 참 기묘한 인연이었네

123. 무명의 더쿠 2023-01-23 04:54:34
여자들이 빠질만한 문장들이네..
근데 참 요절한 예술가에 대한 낭만은 때론 위험한것 같아


124. 무명의 더쿠 2023-01-23 04:58:57
친일파로 끝이지 낭만이고 환상이고 다 필요없음


125. 무명의 더쿠 2023-01-23 05:01:26
전혜린은 평생 예술을 동경하고 예술가가 되고싶어하고 자기 이름으로 된 작품을 내고 싶어했지만, 전혜린이 평생 쓴 건(쓸 수 있었던 건) 에세이 뿐이란 게 어마어마한 유명세와 상반되는 부분임
책 두권도 일기 묶어낸 거라 사실상 작품이랄 게 없어. 작품이 없는데도 인생은 예술가처럼 살다 가서 유명한 거지


126. 무명의 더쿠 2023-01-23 05:01:56
친일 아빠 덕에 엘리트 코스 밟았지만 제때 우울증 치료 못 받아서 안타깝게 가신 거 아닌가 싶은데 유고집 문장이 지금도 통하는 팩트인 게 안타깝다 

127. 무명의 더쿠 = 116덬 2023-01-23 05:04:35
☞124덬 ㅇㅇ 그냥 친일파 수준도 아님
일본 친일 경찰- 해방 후 대한민국 헌병- 김구 암살 사건 수사 책임자(은폐 축소)- 변호사- 미국이민


128. 무명의 더쿠 2023-01-23 05:09:03
유년기의 향수같은 맛, 서럽고 감미로운 이름이다.



129. 무명의 더쿠 = 97덬 2023-01-23 05:13:02
☞125덬 ☞126덬 공감간닼ㅋㅋㅋㅋ 최초라는 몇몇 타이틀은 인정하겠는데 그것도 그냥 매국노 애비빽으로 하신거라 뭐.. 딱히 와닿지 않고.. 결혼에 대한 몇마디는 넘나 시대를 앞서나간걸로도 모자라서 여전히 통하는 말이라 한숨이 나오면서도 박수가 나오는데 그 외에는 걍..

130. 무명의 더쿠 2023-01-23 05:19:12
나 이거 방탄 때문에 알랐는데 방탄 때매 유명해진줄 ㅋㅋㅋㅋ 왜 방탄 때문에 알았는지는 기억 안남... 완전 몇년 전인데,, 누구 멤버가 읽었댔나..? 막 갑자기 완판 이러면서 엄청 떠들었던 기억이... 그 때 이 책 처음 알았음 중딩.. 때였던가..
131. 무명의 더쿠 2023-01-23 05:21:25


132. 무명의 더쿠 2023-01-23 05:23:08
조선 총독부 나오자마자 걍 아.... 그렇구나... 하고 넘김 친일파 가정으로 살며 유복하게 살아온 삶에 무슨 공감을 할 수 있겠음


133. 무명의 더쿠 2023-01-23 05:24:03
☞130덬 앗 ㅋㅋㅋ 아니야... 나는 20대 후반인데 데미안은 내가 초딩때도 항상 반드시 읽어야하는 고전에 들어가 있었음 ㅎㅎ


134. 무명의 더쿠 2023-01-23 05:26:27
☞99덬 그러니까.. 아버지가 일제에 단순 협조한 정도가 아니라 경찰을 거쳐서 총독부 간부였잖아ㅠ 독립 후 친일로 처벌받을 것 같으니까 육사 들어가서 헌병으로 빠지고ㅎㅎ 나중에 변협 회장까지 하다가 미국 건너감


135. 무명의 더쿠 2023-01-23 05:40:03
☞132덬 22 제국주의,전후 그 혼란한 시대에서 고위 친일파 딸로 태어나 독일에 유학까지 갈 정도로 유복 했던 삶에 어떤 동경과 공감을 할 수 있을지ㅎㅎ

136. 무명의 더쿠 2023-01-23 05:42:55

137. 무명의 더쿠 2023-01-23 05:43:05
☞98덬 에이 데미안이지
138. 무명의 더쿠 2023-01-23 05:47:08


139. 무명의 더쿠 2023-01-23 05:48:53
친일파에서….외로운 삶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수학 0점을 맞았는데 아빠빽으로 서울대 차석합격 했다는 거야?   그 아버지덕 유학도 가고 또 교수도 되고?   그 우울까지 이해해주고?  뭔가 금수저들은 부럽기도 하다.  참나.

140. 무명의 더쿠 2023-01-23 05:49:10

141. 무명의 더쿠 2023-01-23 05:49:49
친일파..
142. 무명의 더쿠 2023-01-23 05:57:31
☞130덬 방탄 wings 앨범이 데미안의 유명한 구절을 인용하고 앨범아트에도 사용했었어. 쇼트 필름 무비라고해서 멤버별로 영상도 나옴 그래서 그때 당시 책 판매량 많이 올라가긴한거 맞음!! <인용한 구절>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 물론 방탄이랑 별개로 청소년 권장도서 필독도서로 유명하긴함
143. 무명의 더쿠 2023-01-23 06:00:19

144. 무명의 더쿠 = 134덬 2023-01-23 06:03:16
40년대에 아버지가 소공녀가 입을 것 같은 원피스 사주고 여자가 대학 졸업에 독일로 유학갈 정도면 진짜 특권층이었고, 자기 집안의 부유함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솔직히 알고 있었을텐데 그런 반성은 전혀 없지ㅠ
145. 무명의 더쿠 2023-01-23 06:05:10
저 집안 대단한 거 하나 더. 전혜린 동생 남편은 하길종이라고 우리나라 현대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영화 감독. 하길종도 요절 ㅠ 전혜린 동생은 불문학자
146. 무명의 더쿠 2023-01-23 06:05:28

147. 무명의 더쿠 2023-01-23 06:14:26
먹고 살 문제가 해결된 친일부유층이니 저런 고뇌도 할수 있고
148. 무명의 더쿠 2023-01-23 06:14:54
☞130덬 방탄 때문일리가..;; 30대덬인데 나 어렸을 때부터 필독도서였고 헤르만 헤세 하면 데미안으로 초초초 유명한 책인데. 데미안 안 읽었어도 제목만이라도 다들 들어봤을 정도인데 ☞142덬 이 구절도 원래 데미안에서 제일 유명한 구절이고... 롤리타의 '롤리타,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같은 급 아닌가
149. 무명의 더쿠 2023-01-23 06:16:35

150. 무명의 더쿠 2023-01-23 06:20:20
☞130덬 풋......
151. 무명의 더쿠 2023-01-23 06:20:25
애초에 방탄 앨범에 데미안이 인용된 것도 데미안 자체가 한국인 필독서 같은 거라 그런 걸 수도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이면 다들 읽어봤거나 읽지는 못했어도 알 정도로 유명하니까 ㅇㅇ 선후 관계가 다른 거 같음 방탄 때문에 유명해졌다 (X) 이미 유명했던 작품이라 방탄이 인용한 거다 (O)
152. 무명의 더쿠 2023-01-23 06:21:06

153. 무명의 더쿠 2023-01-23 06:26:21
친일파 집안에서 나고 자라서 독일유학에 20대 교수까지 다하고 누릴거 다 누리고 살다 요절이라.. 안타까운 점도 있지만 독립운동하다 돌아가신 분들 생각하면 참 사치스러운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154. 무명의 더쿠 2023-01-23 06:34:12
☞150덬 보니까 어린 덬 같은데 뭘 또 풋 그러냐
155. 무명의 더쿠 2023-01-23 06:34:17
목마른계절 좋아하는 책임. 

156. 무명의 더쿠 2023-01-23 06:38:09
근데 해외에서도 헤세 대표작 꼽으라면 데미안 바로 나오는 사람 많은데...유독 한국에서 유명하다부터 틀린 것 같아 굳이 따지자면 다른 작품들을 유독 모르는 거임 전혜린은 하도 요절한 천재래서 작품 구해서 읽어봤는데(에세이? 일기?) 생각보다 걍 본인 사랑에 대한 심취말고 들은 거에 비해 뭐가 없었음


157. 무명의 더쿠 2023-01-23 06:44:49
친일파 쓴 부분부터 그뒷얘긴 정말 유복해서 일반 서민들이 먹을거 없어 개고생하다 죽을때 지적허영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네란 생각밖에 안 드네 울 할아버진 저때 일본에 노동하고 돌아와 힘들게 산 세월였는데 친일파 다 쳐죽였어야 했는데...그저 친일파 자식놈이 배가 불러 예술에 어깨뽕차다 죽었다라고 생각해. 절대 올려쳐주고싶지 않음


158. 무명의 더쿠 2023-01-23 06:47:25
빈국에서는 비만인 사람이 동경의 대상이 된다는데, 못먹고 살던 시기에 이런 사람이 아이콘이 된 건 아마도 우울증이나 예술병 같은 것도 등따시고 배부르게 살던 부유층의 특권이라 그런듯.. 

159. 무명의 더쿠 2023-01-23 06:47:40

160. 무명의 더쿠 2023-01-23 06:49:15
시대랑 삶의 괴리가 커서 씁쓸하네...


161. 무명의 더쿠 2023-01-23 06:51:39
친일파..


162. 무명의 더쿠 2023-01-23 06:52:43
이런 비하인드가 있는지 몰랐네..와..


163. 무명의 더쿠 2023-01-23 06:53:46
예술병도 먹고살만한 사람이 걸릴 수 있는거 맞지…

저시절에 친일파~!!! 숙청~!!! 같은 이야기보다 낭만성이라던지 그런 거에 끌리는 사람들이 있었을 법도 함


164. 무명의 더쿠 2023-01-23 06:56:46
엄청 친일파 집안이었구나 책 읽었는데도 잘 몰랐네


165. 무명의 더쿠 2023-01-23 06:57:32

166. 무명의 더쿠 2023-01-23 07:00:51


167. 무명의 더쿠 2023-01-23 07:02:21
뭐야 걍 친일파잖아;;당황스럽다


168. 무명의 더쿠 2023-01-23 07:07:00
한국에서 헤르만 헤세 작품 중 유독 <데미안>이 가장 유명해진 이유
전혜린
169. 무명의 더쿠 = 135덬 2023-01-23 07:12:30
☞157덬 22 ㄹㅇ 딱 이거


170. 무명의 더쿠 2023-01-23 07:13:11
친일파 가문에 태어나 해외 유학도하고 요절해서 그런거네

171. 무명의 더쿠 2023-01-23 07:17:05

172. 무명의 더쿠 2023-01-23 07:19:35


173. 무명의 더쿠 2023-01-23 07:21:14
친일파 이런 거 떠나서 그냥 책 읽어보면 한숨만 나옴 여자라는 타이틀 빼고 글만 봐서는 올려쳐질 인물이 아니야 나는 이런 사람들 말고 진짜 대단한 여성들이 주목 받으면 좋겠음 별 것도 아닌 인물을 오직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떠받드는 게 무슨 의미 있나 싶어 그 당시 여자들이 꿈도 못 꿀 기회들 (집안의 지지로 대학 가고, 유학 가고, 연애 결혼하고) 다 누리고도 제대로 된 성과 하나 못 내놓고 자기가 파놓은 예민한 예술가의 허상에 빠져서 스스로 골로 간 사람보다 차라리 저 당시 노동운동 하다가 잡혀들어간 이름 모를 여공의 삶이 더 대단하고 주목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함 

174. 무명의 더쿠 2023-01-23 07:23:15
친일파에 한국에서 사람들은 죽어갈때 독일 유학가서 배울거 다배우고 돌아와서 교수까지 하는 사람이라 공감이 안간다 자기연민 같이 느껴져 걍


175. 무명의 더쿠 = 157덬 2023-01-23 07:26:27
☞173덬 내 생각도 그래 전혜린 책 봐도 딱히 천재니뭐니 올려쳐질 업적이 딱히 그저 여성 최초에 꽃힌거지 일반 서민들도 저 정도 지원받았으면 더 큰 업적 남길 여자는 많았겠지 시대가 그러질 못하게 했을 뿐. 친일파인건 이 글보고 알았는데 전혜린이란 사람 자체만으로도 딱히... ☞169덬 공감 고마웡ㅋㅋ


176. 무명의 더쿠 2023-01-23 07:27:22
남편인 김철수교수님 진짜 법공부한 사람이라면 모를수없는 완전 대가신데  아마 천재아버지와 좀 비슷한면이 있었을수도

177. 무명의 더쿠 2023-01-23 07:31:01


178. 무명의 더쿠 2023-01-23 07:32:01
☞157덬 22 우리 할아버지도 강제징용 가서 돈 대신 종이 쪼가리만 받아가지고 오셨는데 진짜 너무 열받음..우리 할부지 고생할동안 친일파 자식들은 부모가 반대해도 독일로 유학가는구나ㅋ


179. 무명의 더쿠 2023-01-23 07:33:46
<데미안>이 가장 유명해진 이유


180. 무명의 더쿠 2023-01-23 07:36:54
걍 배가 쳐불러서 예술가뽕에 빠졌다가 죽은거잖아..
181. 무명의 더쿠 2023-01-23 07:38:45
☞150덬 풋...... 수준봐.......ㅋ
182. 무명의 더쿠 2023-01-23 07:39:28

183. 무명의 더쿠 2023-01-23 07:39:29
잉 나 캐나다랑 미국에서 학교다녔는데 여기도 데미안 제일 유명해....


184. 무명의 더쿠 2023-01-23 07:40:35
☞173덬 ㄹㅇ... 댓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잘 포장된 글이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정략 부분은 맞지도 않고.

조선총독부 나오자마자 뭔 소릴 하는거람 싶더니
185. 무명의 더쿠 2023-01-23 07:40:35
배부른 투정속에서 살다가 요절한 사람이네

186. 무명의 더쿠 2023-01-23 07:42:21
..????친일파에서 걍 끝남ㅠㅋㅋㅋㅋ독립운동하시고 집안 박살난사람 얼마나많고 또 얼마나 고생스럽게 지내셨는데 집안이반대하는 독일유학이라니ㅋㅋㅋㅋㅋ집에서 전폭적지원은 아니어도 어느정도 당연히 지원해줬을꺼아냐 직접 쪽빵구해서 일하면서 돈모았을리도없고 그돈 다 누구한테 나온거냐 일본 똥꼬빨면서 국민수탈한돈이잖슴;;;


187. 무명의 더쿠 2023-01-23 07:43:07
ㅋㅋㅋㅋ 그냥 배부른 친일파잖아...


188. 무명의 더쿠 2023-01-23 07:43:51
이글로만 보면 딱히.... 그냥 친일파 부잣집 여식으로 태어나서 독일 유학까지 가고 교수까지 하면서 잘먹고 잘살다가 전형적인 금수저식 배부른 우울에 빠져 있다가 자살한 사람으로밖에 안보임 개인의 삶이 불행했다고 말할수는 있지만 이렇게 짤만들어서 우쭈쭈해줄 인간도 아닌듯 그리고 일제강점기때 부잣집 배운 자식들 사이에서는 낭만적인 자살이 유행이었음ㅋㅋㅋ 우울과 피폐에 빠져있다가 아아 이젠 이 우울과 노스탤지어로 점철된 삶을 끝내야겠어 하고는 비싼 술 퍼마시고 기찻길에 뛰어들거나 고급 유람선 타다가 풍덩하는게 유행이고 그렇게 죽은 이들은 동경의 대상ㅋㅋㅋ걍 그게 멋있어보였던거임


189. 무명의 더쿠 = 186덬 2023-01-23 07:44:50
데미안 수입해왔다거나 최고의 번역을 해냈다거나 그런건줄알았는데 뭔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할수록 얼탱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
190. 무명의 더쿠 2023-01-23 07:46:38
해외에서 데미안이 딱히 인 유명한것도 아님ㅋㅋㅋ 헤세 대표작 꼽으면 꼭 들어가는게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이리 유리알유희 이렇게인데 뭐


191. 무명의 더쿠 2023-01-23 07:47:15
정말 모순이 넘치는 얘기네 ㅋㅋ
192. 무명의 더쿠 2023-01-23 07:52:25
☞189덬 나도… 그래서 번역했다는 말이 나중에 나오나 하고 끝까지 봤건만…
193. 무명의 더쿠 2023-01-23 07:53:12
개쩌는 팬픽 알려줘서 ㄱㅅ
194. 무명의 더쿠 2023-01-23 07:55:29
한참 감성 넘치던 어린 시기에 전혜린 좋아했는데 그리고 아무말고~랑 다른 책 하나 누구 빌려주고 못 받았다 ㅜㅜ 지금 생각낫네...


195. 무명의 더쿠 2023-01-23 07:57:17
친일파 자식으로 호의호식했는데 별 염병ㅋㅋㅋ


196. 무명의 더쿠 2023-01-23 08:01:19
☞173덬 다행이다. 나랑 같은 생각하는 덬이 하나라도 있어서.

197. 무명의 더쿠 2023-01-23 08:03:49
☞109덬 친일파 집안이 이미지 세탁하려고 독립운동가 후손이나 양심가 뭐 그런 사람이랑 자식 혼인 시키는 일 제법 있는 일이라더라


198. 무명의 더쿠 2023-01-23 08:06:46
친일파 집안에서 부유하게 살고 간 사람이었네ㅋㅋㅋ..


199. 무명의 더쿠 2023-01-23 08:07:16
친일파 부모밑에서 호의호식 잘만했는데 그걸 왜떠나 ㅋㅋ


200. 무명의 더쿠 2023-01-23 08:07:44

201. 무명의 더쿠 2023-01-23 08:08:07
30살에 20살 제자 만난거임...?


202. 무명의 더쿠 2023-01-23 08:11:48
친일?


203. 무명의 더쿠 2023-01-23 08:14:01
그냥 배부른 공주님이네 ㅋㅋ


204. 무명의 더쿠 2023-01-23 08:16:00
친일파에서 걍 스크롤 내림ㅋㅋ


205. 무명의 더쿠 2023-01-23 08:16:58
역으로 생의 한가운데 책을 어릴때 우연히 읽게 되고 전혜린이라는 사람을 알게됐어. 책이 일단 너무 재밌었었고 사춘기 시절에 굉장히 인상깊게 다가와서 내 인생 첫소설이 됨
206. 무명의 더쿠 2023-01-23 08:16:59
전혜린 에세이 읽어봤는데 이런 수준의 글로 그렇게 유명했다고? 싶어짐 근데 본문 중간에 있는 유리알 유희 저 책 진짜 좋았다
207. 무명의 더쿠 2023-01-23 08:17:05
댓글 보기 전부터 읽으면서 ?? 하면서 내려옴
가끔 저기서 퍼온글 보면 혼자 이상한 포인트에 감명받아서 사진 몇개 짜집기해서 쓰면 역사적으로 대단한걸 알려주는줄 아는 뽕에 취한 글 개많아


208. 무명의 더쿠 2023-01-23 08:21:34
친일파 자식은 저 시대에 아빠랑 유학 가지고 싸웠구나 그랬구나ㅋㅋㅋ 댓글 보니 이정도로 올려쳐질 대단한 사람도 아니네


209. 무명의 더쿠 2023-01-23 08:21:46
...
210. 무명의 더쿠 2023-01-23 08:21:58
조선총독부간부딸이 올려쳐질수있는 유일한업적은
친일행적에대한사죄와 재산반납뿐이라고생각하는데
다른여자들은 꿈도꿀수없던 막대한지원을 친일파의딸이란 이유로 평생을 받으면서 살아와놓고 예술인의죽음에대한동경으로 자살한사람을 왜올려쳐주는거지?


211. 무명의 더쿠 2023-01-23 08:24:01
전혜린 여동생 전채린도 덩달아 유명했지. 여동생은 프랑스 유학한 여성 엘리트. 친일파 집안이란 배경과 별개로 한국인들이 저 엘리트 자매에게 가지는 동경과 낭만은 어마어마했음.


212. 무명의 더쿠 = 208덬 2023-01-23 08:24:23
친일파 얘기 나왔을 때 난 또 재산을 국가에 넘긴다던가 독립을 위해 뛴줄 알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유학때문에 싸우고 타협하려고 결혼했다가 이혼해서 우울증으로 사망? 저 시대에 여성으로서 최초타이틀 달고 우울하다 죽으니 낭만도 부여받고 여러가지로 미화된거네


213. 무명의 더쿠 2023-01-23 08:28:28
친일파 ㅡ ㅡ
214. 무명의 더쿠 2023-01-23 08:28:31
별로 올려치기 같진 않은데 걍 얘때문에 데미안이 유명해졌구나 그 정도


215.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2:04
난 이 사람이 사후 천재 추앙받은데에도 친일이랑 독재부역자들이랑 관계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솔직히 천재인지도 모르겠음 우울증 심했던 사람이고 행보도 썩.. 어릴때 부모님이 좋아하셨던지 책장 한켠에 이 여자 유고집들이랑 번역본들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중학교때 봤던가? 그랬는데 임신했을때나 자식에 대해 쓴 글도 이거 완전 아동학대범 아니냐 ㅡㅡ 이런 인상만 깊게 받아서 이 여자 추앙받는거 보면 기분 더러워짐


216.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2:08
할게 없어서 친일파 딸을 미화하고 있냐 본인 능력으로 독일 유학한 것도 아니잖아


217.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4:15
한국 청소년 필독서 데미안 ㅎㅎ 고등학생 때 나도 홀린 듯 읽었다 진짜 첨 알았다 흥미롭네 

218.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4:18
이게 올려치기 글인가? 우리나라에서 데미안이 퍼지게 된게 저 여자때문인건 맞잖아
219.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5:11
저기서 나오는 전남편이 1세대 헌법학자인 김철수임
220.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5:26
걍 이거봐도 대단한 위인같진않은데..
221.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5:43
전혜린 1934년생, 아버지 조선총독부? 당시 우리 조상님들은 일제 침탈로 고통 받던 시기인데, 전혜린은 유학 문제로 아버지와 다툼? 우리 형제들 피눈물로 살아가던 사람 우울까지 고려해 줘야 하나
222.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6:51
방탄 얘기 니올줄 알았는디 ㅋ 와 좋은 글이다 이제 알았네
223.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7:12
친일....
224.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7:39
제목 그대로 데미안이 유명해진 이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올려치기니 위인이니 하는 말은 왜 나오는거임..
225.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8:42
걍 흥미본위로 올린 것 같구만 되게 뭐라 하네 알아두기에 괜찮은 정보이기도 하고


226. 무명의 더쿠 2023-01-23 08:39:27
친일파에서...천재라면서 에세이외 자기글 하나 없는데 올려칠 일인가 싶다ㅋㅋㅋ 배부른 친일파금수저의 삶이네


227. 무명의 더쿠 2023-01-23 08:40:40
개인적으로 헤세는 유리알유희가 제일 좋더라..

228. 무명의 더쿠 2023-01-23 08:41:02
☞225덬 친일파 단어 하나에 꽂혀서 제목과 본문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해하려하지 않는거지 뭐 ㅋㅋㅋ


229. 무명의 더쿠 2023-01-23 08:41:51
데미안이 유명해진 이유보다 인생사에 포커스가 가 있네 뭐 마지막줄 정도는 공감가는글이다 경제적독립 결혼으로 도망쳐도 계산서는 따라온다
230. 무명의 더쿠 2023-01-23 08:43:18


231. 무명의 더쿠 2023-01-23 08:43:37
그냥 사실을 적은 글인데 무슨 친일미화...ㅋㅋㅋㅋ 가만보면 커뮤 진짜 흑백논리에 쩔어있는거같음ㅋㅋㅋ

232. 무명의 더쿠 = 221덬 2023-01-23 08:47:29
☞228덬 제목 주제와는 전혀 관계 없는 전혜린 사람 자체 개인사만 잔뜩 나오는 본문에서 무슨 내용을 이해하라는 거? 초반 댓글 보면 모르겠어?? 전혜린이 좋다느니, 시대를 관통했다느니 올려치기 하고 있는데?
글 본문 ‘낭만성이 부여됐다’, ‘세간의 질투를 받게 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관적으로 봐도 견해가 한쪽에 치우친 문장이 많잖아?
233. 무명의 더쿠 2023-01-23 08:48:35
☞229덬 유명해진 이유가 인생사 때문이니까 인생사에 포커스가 있겠지.............
234. 무명의 더쿠 2023-01-23 08:48:48
전혜린 글은 딱히...


235. 무명의 더쿠 2023-01-23 08:50:00
아 진짜 댓글에 친일써있는거 보고 ㅋㅋㅋㅋ 이게 올려치기 글로 보이나 진짜???:


236. 무명의 더쿠 2023-01-23 08:50:53
어릴때 전혜린 책 좋아해서 밑줄 그으면서 참 여러번 읽었었는데..전혜린 책 읽고 자살했던 사람도 있었고 데미안이 유명해진 이유였다니.. 영향력이 컸네. 근데 친일파 이런 내용 보니깐 실망감도 든다ㅠㅠ


237. 무명의 더쿠 2023-01-23 08:51:30
친일파인진 몰랐네


238. 무명의 더쿠 2023-01-23 08:51:47
친일파ㅎ


239. 무명의 더쿠 2023-01-23 08:52:11
☞145덬 저 집안이 대단하긴 하네ㅋㅋ 국민들 잔인하게 피빨아먹은 친일파이기도 하니


240. 무명의 더쿠 2023-01-23 08:53:17
제목에 충실한 글인데 뭔 친일 미화야 이 사람이 친일파란 거 누구보다 잘 기억할 것 같은 댓글 남겨놓고 ㅋㅋㅋㅋㅋ

241. 무명의 더쿠 2023-01-23 08:54:09
아니 걍 왜 유명해졌는지 제목에 충실한 글인데 왜 친일파라고 화내고 있는 거야...


242. 무명의 더쿠 = 224덬 2023-01-23 08:56:10
☞232덬 너가 인용한 그 부분마저도 그마저도 그 당시 반응을 설명한 것 뿐이잖아 글쓴사람의 해석이 아니고 팩트라고 여기서 올려치기라는 말을 쓰려면 당시엔 올려치기 됐구나 정도지
243. 무명의 더쿠 2023-01-23 08:57:57
잊고 있었는데 십년전에 저 자서전 읽은 기억남 집안배경을 떠나서 그시대에 보기드문 여성인건 맞지 저렇게 드러내면서 살기 힘든 시대였으니까 원덬이가 위에 적은 유교집 문장들은 지금도 맞는 말이라 신기함.. 대신 친일인건 지금 알았는데 이제는 저 책들 안읽어볼듯


244. 무명의 더쿠 2023-01-23 08:58:28
친일파


245. 무명의 더쿠 2023-01-23 08:59:33
그냥 배경설명으로 친일파 한줄 있었으면 그거에 매몰되어 버려ㅋㅋㅋㅋㅋㅋㅋ 음주운전 있었어도 마찬가지였을껄ㅋㅋㅋㅋㅋ


246. 무명의 더쿠 2023-01-23 09:00:23
그냥 정보성 글에 화내는 애들은
247. 무명의 더쿠 = 216덬 2023-01-23 09:00:31
아버지와 애증적 관계라는 포현만 봐도 친일파 미화 맞구만 왜 아니래ㅋㅋㅋㅋ 독일 유학후 20대 나이에 교수된 거 자체가 친일파인 아버지버프가 없겠어?
248. 무명의 더쿠 2023-01-23 09:01:07
☞242덬 ㄹㅇ 당시에 걍 그랬다는거잖아 만약 저 사람을 정말 올려치기 하고 싶어 쓴 글이라면 친일파라는 얘기를 굳이 넣었겠나
249. 무명의 더쿠 2023-01-23 09:01:40
마지막으로 유고집에 쓰여진 문장은 공감이 가네 경제적 독립이 정신적 독립을 뒷받침
250. 무명의 더쿠 2023-01-23 09:06:27
전혜린ㅅ
251. 무명의 더쿠 2023-01-23 09:08:10
☞231덬 222 포인트 하나에 꽂혀서 댓망되는 현장 보고 간다...
252. 무명의 더쿠 2023-01-23 09:09:40
난 그냥 눈을감아 싱클레어 비엘키스씬 보려고 봤는데요... 좀 부끄럽구만🙄
데미안을 재밌게 봤다면 <수레바퀴 아래서>랑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도 봐라 얘네도 존나 설렘 헤세옹 진짜 브로맨스 천재야
글고 유리알유희는 노잼이자너... 내가 너무 썩은 독자라 미안...
253. 무명의 더쿠 2023-01-23 09:10:01
친일파 사정까지 알아줘야 하나 친일파가 유고집도 내고 세상 참 자알 돌아간다~
254. 무명의 더쿠 2023-01-23 09:10:55
오 몰랐던 내용이네
255. 무명의 더쿠 2023-01-23 09:12:45
난 이글 흥미롭고 좋긴한데 댓글 반응도 이해감ㅋㅋ
256. 무명의 더쿠 2023-01-23 09:13:49
재밌네
257. 무명의 더쿠 2023-01-23 09:14:30
저게 단순히 정보성 글이냐 관점을 가지고 한 사람 인생을 쓴 글이 맞지 않나 그걸 못 알아차릴 만큼 바보들도 아닐 거면서 모르는 척은

258. 무명의 더쿠 2023-01-23 09:16:28
글 잘 읽었음 팩트만 나열한 글에 화내는 애들은 데미안 읽기나 했을지ㅋㅋㅋ
259. 무명의 더쿠 2023-01-23 09:16:31
뭔가.. 시대를 앞서 간 여성 같음
260. 무명의 더쿠 = 259덬 2023-01-23 09:17:34
근데 진짜 당시에도 파격적이긴 했나보다
정말 한 여성의 유고집에 실린 것 만으로도 베스트셀러라니..


261. 무명의 더쿠 2023-01-23 09:19:05
친일파 하나에 꽂히면 어떡하냐ㅋㅋㅋㅋ원덬아 잘 읽었어


262. 무명의 더쿠 2023-01-23 09:19:21
이글 어디가 친일미화야ㅋㅋ딸이 아버지를 선택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딸은 친일파가 아닌데. 여기 욕하는 사람들 데미안 한줄이라도 읽었으려나.


263. 무명의 더쿠 2023-01-23 09:20:00
☞252덬 그런걸 기준으로 문학을 판단하는 건 좀
유리알 유희 위대한 명작이고 수레바퀴 아래서도 내가 좋아했던 작품인데 그런 기준을... 혼자 생각해 그런건;
264. 무명의 더쿠 2023-01-23 09:22:57
☞252덬 진짜 그런건 혼자생각해라..... 갑분..
265. 무명의 더쿠 2023-01-23 09:23:01
이게 먼 올려치기야ㅋㅋㅋㅋㅋ
266. 무명의 더쿠 2023-01-23 09:24:33
유리알유희가 궁금해짐
267. 무명의 더쿠 = 146덬 2023-01-23 09:26:14
한때 전혜린 열풍이 있었음. 남자나 결혼헤 연연하지 않고 지적 탐구와 자기 감정에 솔직했던 여성. 그 시대에 드문 인물이었지.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제인 구달이나 글로리아 스타이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같이 시대와 호흡하며 자신을 뛰어넘고 사회를 바꾸려 애쓴 여성들이 더 존중받아야 마땅한 듯. (그냥 전혜린 친일파 집안이라고 욕만 하는것은 초딩수준)
268. 무명의 더쿠 2023-01-23 09:26:55
☞206덬 나도 이 글 읽으면서 글빨 별로인데 하면서 내림.. 옛날사람들 글 진짜 잘쓰는 사람 많은데..
269. 무명의 더쿠 2023-01-23 09:27:04
책과 담을 쌓은 덬이지만 궁금하니까 전혜린 작품 한번 읽어봐야겠다
270. 무명의 더쿠 2023-01-23 09:29:37
‘우울에 잠식된 예술가’의 이미지가 강해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전혜린의 영향으로 데미안이 유리알유희보다 유명해졌다는건 처음 알았네. “경제적 독립이 정신적 독립을 뒷받침해준다”란 문구도 전혜린에 대해 받았던 인상과 달라서 신선하고. 정보글 공유 고마워!
271. 무명의 더쿠 2023-01-23 09:31:38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본다는 말이 댓글에 딱이네 그래 국어평균 5등급이지..


272. 무명의 더쿠 2023-01-23 09:32:36

친일파 자녀가 잘먹고 잘 살다는 것부터 이미 저 사람에 대한 설득력이 없다 생각했는데 나만 느낀게 아니라 다행ㅋㅋ


273. 무명의 더쿠 2023-01-23 09:34:45
친일파임에도 진취적인 여성상이라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게 아이러니하니까 이런 반응 나오지... 그사람이 그렇게 살수있었던 배경, 분위기, 행동양식 등이 친일에서 나온건 왜 생각을 못해? 친일한건 본인이 아니라 부모라고 배제하는게 더 초딩같은 생각 아님?


274. 무명의 더쿠 2023-01-23 09:34:53
전혜린이 영향 엄청 끼친 건 부정할 수가 없는데... 댓글 보니까 진짜 커뮤 줄여야겠다


275. 무명의 더쿠 2023-01-23 09:36:13
오~ 친일파라는 좋은 정보 얻고 가네


276. 무명의 더쿠 2023-01-23 09:36:19
글에서는 위인이라고 한 적도 올려치기도 딱히 없는 것 같은데
277. 무명의 더쿠 2023-01-23 09:38:17
ㅋㅋㅋㅋ 저 당시에 교수면...
278. 무명의 더쿠 = 277덬 2023-01-23 09:38:49
부잣집 아가씨의 배부른 소리라는 말이 딱맞다
279. 무명의 더쿠 2023-01-23 09:40:10
방탄때문인가? 했는데 너무 옛날이야기가 나와서 당황
90년대생들은 데미안이 학교에서 주는 추천도서목록에 꼭 들어가있던 작품이라 들어봤거나 읽은 사람 많았을듯
요즘애들한텐 방탄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280. 무명의 더쿠 2023-01-23 09:41:08
올려치기 글이 아닌데..... 저 유고집에 있던 문장들 몇 개는 진짜 공감 많이 되네
281. 무명의 더쿠 = 279덬 2023-01-23 09:41:35
난 데미안 몇번이고 도전해보다가 너무 데미안이랑 주인공이 이해안가고 답답해서 덮었고 오히려 수레바퀴아래서가 더 재미있었어


282. 무명의 더쿠 2023-01-23 09:41:46
조선총독부 고위간부 ㄷ ㄷ


283. 무명의 더쿠 2023-01-23 09:42:18
☞247덬 ☞216덬 망상 수준 대단하다... 절레절레
284. 무명의 더쿠 2023-01-23 09:43:47
☞279덬 그 추천도서에 들은 이유가 저사람덕이라는 글인듯


285. 무명의 더쿠 = 284덬 2023-01-23 09:44:27
친일파에 꽂혀서 글이 말하고자하는건 다무시해버리네...


286. 무명의 더쿠 2023-01-23 09:44:41
아니 누가 데미안을 유행시킨 전혜린을 찬양하래? 그냥 데미안이 쟤땜에 유명해졌다고. 흑백 논리에 갇혀서 사고자체를 거부하네


287. 무명의 더쿠 2023-01-23 09:44:55
당시 여성에 대한 차별도 있었고 아버지와의 갈등 때문에 일찍 작고한 사람이구나.. 그러고 내려왔더니 댓글 무슨 일이래.. 데미안이 왜 한국에서 유명해졌는지 시대적 흐름에 대한 얘기고 아버지가 조선총독부 고위직이었다는 얘기까지 원덬이 제대로 잘 써줬잖아

288. 무명의 더쿠 2023-01-23 09:46:17
역시 자의식 강하면 삶에 좋지 않아
289. 무명의 더쿠 2023-01-23 09:47:15
난 이런 배경정보 아무것도 모르고 전혜린 수필 재밌게 읽어서 다 가지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여러모로 새로운 정보 취득하고간다 .. 수필 읽으면서 딱봐도 엘리트 집안인데 대체 왜 이리 궁핍한 유학 생활을 했을까 늘 궁금했거든 .. 별개로 친일파 집안이었단 사실도 충격이고..
290.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0:40
??댓글보고 놀랐네 이게 정보성 글이지 무슨 친일파 미화야;;
데미안이라는 작품이 어떻게 한국에서 유명해졌는지 설명하려면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라 하는거지 어디가 올려치기;;;
291.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2:10
☞290덬 22 뭐지? 왜 싸우거 있지..?
292.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2:23
몰랐던 정보네
293.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3:25

294.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3:31
친일 와우
295.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4:15
근데 단명한 예술가에 대한 낭만과 동경은 어디서 오는 걸까... 우울과 허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걸까
296.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5:18
중학생 때였는지 고등학생 때였는지 학교 교과서에 한챕터 정도 실려서 첨 접했고 그래서 다들 기본적으로 아는 대표작인줄.. 저런 비하인드가 있었던건 몰랐네 나처럼 교과서로 첨 본 덬은 없는것인가
297.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5:28
친일파 자식으로서 누렸던 유학이라는 혜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트 여성이 드물었던 시대에 세간의 흥미를 불러 모을 수 있었던 여러 요소들, 당대 사회와 문학계의 평가 그리고 유고집 발간으로 인해 불티나게 팔려나간 데미안.. 

왜 유독 한국에서 데미안이 인기있는지에 대해 그 이유와 흐름을 잘 설명한 정보글인데 단어 하나에 꽂혀가지고 ㅋㅋㅋ 

298.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6:53
☞295덬 미처 꽃을 다 피우지 못한 어리지만 재능있던 예술가에 대한 연민과 동경 같은 느낌...?
299.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7:07
그냥 읽으면 아 그렇구나 정도 정보글인데 왜? 좋은 글 잘 읽었음 

300. 무명의 더쿠 = 290덬 2023-01-23 09:57:11
☞291덬 그니까 나는 혹시 내가 혹시 놓친게 있나 해서 다시 읽어봤는데 그냥

헤세의 작품중에 유난히 데미안이 한국에서 많이 읽히는 이유->전혜린이라는 사람이 추천해서->전혜린이 누구인가, 어떤 사람이길래 이사람이 추천했다고 유명해졌는가, 어떻게 추천했는가

이런 내용이구만...


301.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7:30
진심 단어 하나에 꽂혀 맥락 무시하는게 커뮤 특 그자체구나...


302.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7:38
난 이런 정보성 글이 많았으면 좋겠어
303.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7:38
아이러니하지ㅋㅋㅋ 일제시대 법원장 딸로 태어났지만 고등학교부터 여성 항일결사 조직해서 싸운 분도 있는데 그런거 다 제치고 평생 나라 팔아 번 돈으로 호의호식하면서 문제의식 한번 가져본적 없던 사람이 환영받는게ㅋㅋㅋㅋㅋㅋ
304. 무명의 더쿠 = 298덬 2023-01-23 09:57:55
난 아직도 데미안 안읽어봤는데 이 글 읽으니 울엄마세대가 데미안을 읽었을 생각하니 뭔가 기분이 몽글하다 안그래도 엄마가 데미안 우울하고 그런데 그때는 재미있게 읽으셨다는 말을 언뜻 하시긴 했거든 꼭 읽어봐야지
305.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9:06
데미안이 왜 잘팔리는건지 설명하는 글임과 동시에 누군가에겐 친일파의딸이 그 셀링포인트였다는게 역겨움을 줄수도있는거지. 같은 글 읽고 그 글이 주는 주제만 떠먹어야돼?
306. 무명의 더쿠 2023-01-23 09:59:28
글솜씨 그저 형편없던데 미사여구만 잔뜩 늘어놨지 알맹이는 없고 걍 겉멋 든 것뿐인데 골빈 애들이 그럴 듯한 환상에 취해 추종한 거지ㅋ 기성문단에서 지적했다던 '부잣집 딸의 지적 허영과 일탈'에 동의함 물론 그 앞에 '친일파 집구석'이란 타이틀은 꼭 붙여야 하고

울 외할아버지는 징용 끌려갔다 고생고생하고 죽다 살아오셨는데 친일파 자손들은 호의호식하고 지식인으로 이름 날렸다는 거 지금 봐도 화남 외할아버지 진짜 똑똑해서 공부 계속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일제강점기에 소학교밖에 못 나오셨는데

307.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0:29
그냥 다른 다라에서보다 우리나라어새 데미안이 더 대중적으로 읽히게 된 이유에 대한 정보글이라 잼게 읽었음!


308.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0:59
읽으면서 댓글에 친일파 얘기밖에 없겠거니 생각했더니 역시나... 데미안이란 책이 왜 유명해졌는지 길게 적혀있는데 저기 하나에 꽂혔네ㅋㅋㅋㅋ


309.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1:03
오히려 아버지가 친일파였다는 내용을 빼야 미화 아니야..? 

왜 데미안이 유명해졌는지를 설명하는 게 메인이고 처음부터 친일파 아버지 내용을 썼다는 건 미화할 생각이 아니라는 걸 밝히고 시작하는 거 아닌가..?

310. 무명의 더쿠 = 303덬 2023-01-23 10:01:18
심지어 댓글에 인용된 다른 글들 보니까 본문도 그저 전혜린이 요절한 예술가일수밖에 없게 만든 그의 일생<< 인걸 수식해주느라 사실관계 여럿 일부러 왜곡해서 넣었구만 ㅋㅋㅋ
311.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1:32
?????진짜 저 사람때문인가
312.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2: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3 10:03:11)
313.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4:31
친일파 집안이 지식인으로 활동할수 있는 사회였다니

314.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5:19
부모님 세대는 전혜린 모르는 사람 없을걸 그래서 헤세 작품 유명해진거 맞음


315.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6:40
친일파 고위 간부딸이 권태로운게 정상임? 미화 미쳤다~


316.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7:12

317.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7:57
맥락맹 심각하네 이 글이 친일파 올려치기로 읽히는 덬들은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ㅋㅋㅋㅋㅋㅋㅋ

318.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8:08
뭐 지금도 부잣집 자제라면 아묻따 동경하고 따라하고 싶어하는 사람 넘쳐나는데 저 시절은 더했겠지


319.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9:17
그래봤자 친일파 딸ㅋㅋㅋㅋ 어이가 없다 우리집은 독립운동하고도 가난하게 사는데


320. 무명의 더쿠 2023-01-23 10:09:47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문체가 너무 올드해서 적응 안 되어 몇 년에 걸쳐 겨우 읽었는데 시대를 앞선 깨어있는 여성이란 생각과 지금 내가 하는 고민을 그 시절 그녀도 했다는 게 신기하고 씁쓸했어. 근데 유학시절 생활고에 시달린 건 당시 우리나라에서 외화반출액을 매우 낮게 규제해서 그랬다고 책 속에 나와있었는데?


321. 무명의 더쿠 = 319덬 2023-01-23 10:10:08
이게 미화가 아니라고? 저 사람에게 저런 배움의 기회가 주어졌던게 뭐 때문인데 토나온다 진짜 저런 사람을 동정해준다고? 존나 올려치기지 시발


322.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0:28
☞305덬 당연히 친일파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 가질 수도 있는데(나도 친일파 개극혐함) 글 모든 내용을 보고 적히는 댓글이 꼴랑 "으 친일파" 네글자면 좀 그렇지... "데미안이 ~~이래서 유명해진 건 몰랐네 그 시발점이 되는 인물이 친일파라는 점은 유감이다" 이런 식으로 글 쓰면 몰라도


323.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1:49
그 시대엔 저 사람 동경하는 사람 많았단거지 지금도 동경해야한단게 아닌데 어디가 미화.. 걍 웃프네 친일파 딸이라 떵떵이며 산 사람이 해방 후에 동경 받아서 범시대적 베스트셀러를 낳았다는게
324.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2:59
글 자체가 미화는 맞는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지들 의견하고 다르면 아무때나 맥락맹 소리하네. 할 수 있는 말이 맥락맹, 문맹 어쩌고 밖에 없냐? 혼자 유식한 척 하기는
325.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3:08
☞321덬 왜 이렇게 흥분함?
326.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3:42
데미안이 왜 한국에서 유명한가에 대한 맥락을 설명하기 위해 저 사람에 대한 얘기를 한거고 거기에 대한 글 쓴 사람의 고평가는 내용에 없는데(고평가할거면 가족이 친일파라는 얘기를 안했겠지) 왜 이게 댓망이 되는거냐 그냥 이완용에 대한 글, 이완용이 한 짓 설명만 해도 그것도 왜 친일파 올려치기 하냐고 하겠네


327.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4:51
글 서두에 친일파 자녀라고 박고 시작한 것부터 각자의 판단에 맡긴 거지 미화라고 뭐라할 것도 없고 그냥 정보와 사실만 적은 것 같은데


328.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6:14
☞321덬 이 글쓴이가 저 사람이 친일파라는 사실을 숨겼음? 아니면 고평가했음? 정보와 사실 제공만 하는거 같은데 이글의 뭘 보고 미화라고 하는거임?


329.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7:01
전혜린 데미안 친일파 ㅅ


330.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8:35
전혜린이 데미안을 쓴것도 아니고;;; 전혜린이 쓴 책이 널리 읽히고 있는게 아니라 헤세책인데... 이 글이 왜 미화가 되지
331.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9:05
이런 글 좋아 기회되면 유고집 읽어보고 싶다
332.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9:06
☞252덬 댓망진흙탕 속에서 진주 발견ㅋㅋㅋㅋㅋㅋㅋ 이덬귀엽다

333.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9:14
데미안은 새는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는 메시지 보면서 이거 되게 전쟁 미화 합리화 같다는 느낌 받았던 기억만 난다

334. 무명의 더쿠 2023-01-23 10:19:56
헐 유리알 유희가 대표작으로 꼽히는구나


335. 무명의 더쿠 2023-01-23 10:20:23
친일파라고 하니까 팍 식네 친일파는 다 극혐이야


336. 무명의 더쿠 2023-01-23 10:20:29

친일파 빽으로도 마초 주류 문단에 못 끼었네 죽고 나서야 구색 맞추기로 끼워준건데 히트친 것일 뿐


337. 무명의 더쿠 = 330덬 2023-01-23 10:21:16
☞333덬 무슨 소리야 이건.. 헤세 생애나 좀 찾아보고 말해라
338. 무명의 더쿠 2023-01-23 10:22:31
☞333덬 대체 데미안 어디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 건지 이해도 안되지만 헤세한테 전쟁 미화 합리화는.. 전쟁 반대해서 당시 독일에서 매국노 소리 듣던 사람임
339. 무명의 더쿠 2023-01-23 10:23:18
☞333덬 데미안은 전쟁으로 개인 가치가 함몰된 상황에서 집필되었고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
340. 무명의 더쿠 2023-01-23 10:23:34
그당시 여성으로서 제일 파격적인 인물이었구나
341. 무명의 더쿠 2023-01-23 10:23:53
우리나라에서 친일파라하면 반응 당연히 안좋을 수 있지 이 사람 문학적 생애가 다 친일파였기 때문에 가능했던거라 생애가 비춰지는 것만으로도 고까울 수 있는거 아닌가 읽는 사람이 친일파에 꽂히던말든은 중요한거 아닌거같음 정보성글로 받아들일 사람은 그렇게 받아들이면 되는거고
342. 무명의 더쿠 2023-01-23 10:24:34
댓글진짜...ㅎㅎ커뮤진짜 끊어야겠다 세상이 모아니면 도인듯
343. 무명의 더쿠 2023-01-23 10:25:13
규범을 거부한 몸부림이라는데 뭘 거부했는지 몰겠고..ㅎㅎㅎ
344. 무명의 더쿠 2023-01-23 10:25:15

345. 무명의 더쿠 = 306덬 2023-01-23 10:27:03
☞333덬 알못이 나대네 헤르만 헤세는 반전주의였고 나치즘 반대했다고 나치 독일에서 탄압당하고 출판 금지까지 당한 작가인데 뭐라는겨? 결국에는 스위스로 망명하고 말년까지 살다 거기서 사망했는데

346. 무명의 더쿠 2023-01-23 10:30:38
☞342덬 ㄹㅇ ㅋㅋㅋㅋ 진심 세상 어케살아 싶을때 많음
347. 무명의 더쿠 = 263덬 2023-01-23 10:30:49
☞333덬 진짜 미치겠다 하 ㅋㅋ 인터넷은 진짜 양날의 검이야 국경을 넘어 인류평균을 신나게 하향평준화 시키고 있어
348. 무명의 더쿠 = 333덬 2023-01-23 10:31:26
작품이 쓰여진 시대
『데미안』은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6년에 씌어지고 전쟁이 끝난 직후인 1919년에 출판되었다. 그 마지막 부분에서 세계대전의 묘사는 하나의 낡은 세계가 깨어지고 나올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와 그 폭력에 대한 비판이 엇갈려 있다. 하지만 헤세의 신비적이고 환상적인 묘사 방식은, 전쟁에 대한 비판이 미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실제로 헤세는 전쟁 포로들을 돕는 일에 종사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데미안 [Demian] -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 2006. 5. 22., 강대진, 김수용, 김연경, 김욱동, 김주언, 김주연, 박상진, 신정현, 안삼환, 우찬제, 이명섭, 이병훈, 전영애)

349. 무명의 더쿠 2023-01-23 10:33:57
헤르만 헤세가 데미안보다 다른 책이 더 유명한건 처음 알았네
350. 무명의 더쿠 = 263덬 2023-01-23 10:34:12
☞348덬 전쟁에 대한 비판이 미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 전쟁 미화 합리화다?

ㅋㅋㅋ 그냥 말을 말아야겠다
351. 무명의 더쿠 2023-01-23 10:34:14
친일파 딸이었네
352. 무명의 더쿠 2023-01-23 10:34:31
지금도 금수저 연예인 동경하잖아 저시절이라고 뭐 달랐을까
353. 무명의 더쿠 = 333덬 2023-01-23 10:35:07
☞350덬 그보다는 전쟁으로 세계가 깨어져야 새로운 세계가 시작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서 더 그런 느낌을 받은 듯

354. 무명의 더쿠 2023-01-23 10:35:44
데미안 진짜 잘맞아서 여러번 읽은책인데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 서구권 대표작이 아닌지도 몰랐음!!!다른책도 읽어봐야겠다 싶다
친일파 미화시킬라면 친일파인걸 숨겼겠지 전혜린을 미화시킨건 이 글이 아니라 사후 당대 기성문학인건데...친일파 고위직 집안이 아니었다면 애초에 유학도 못갔을꺼고 뭣보다 그 죽음이 이렇게 비극과 낭만적인 문학인으로 포장되지 않았을꺼란 확신이 든다


355. 무명의 더쿠 = 306덬 2023-01-23 10:36:41
☞348덬 헤세가 독일의 전쟁 포로 구호소에서 일한 건 맞지만 그 포로들의 참혹한 모습을 보면서 국가가 영토를 늘리기 위해 명분 없는 전쟁을 일으켜 죄없는 젊은이들이 희생당하는 것에 분노해서 지속적으로 전쟁을 반대하고 전쟁을 일으킨 조국을 비판했더니 독일 사람들이 벌떼같이 몰려들어 손가락질 했음

어디서 검색 조금 해보고 아는 척이라니 너 데미안 말고 헤르만 헤세 다른 작품은 읽어보기나 했니?

356. 무명의 더쿠 2023-01-23 10:36:44
전봉덕, 1910년생,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재학 시절에 고등문관시험 사법과 및 행정과에 합격했다. 식민지 경찰 관료로 "초고속 승진을 했고 "해방 당시 경시(총경) 직위까지 올랐다" 해방 이후에는 "다른 친일경찰 및 조선총독부 고급관리 10여명과 함께 헌병대에 입대한 뒤 특유의 수완으로 헌병대 실세로 부각, 당시 반민특위로부터 '헌병사령부는 악질 친일파의 도피처'라는 비난을 받았다. 1948년 10월에는 육군사관학교 제1기 고급장교반을 거쳐 1949년 3월에는 육군 헌병대 부사령관이 됐다. 그리고 "국회 프락치 사건과 김구 암살 사건"을 맡았다. 특히 백범 김구 암살 사건 당일에는 "암살범 안두희 씨를 연행해온 뒤 목욕을 시키는 등 융숭한 대접을 베풀어 숱한 의혹의 눈길을 받아왔으며 암살 사건 3일 만에 헌병사령관으로 승진, 안씨 수사를 도맡았다"고 한다.

1950년대 이후 그는 변호사와 고급공무원으로 다시 한 번 방향을 틀었고,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법제처 법제조사위원회 위원, 서울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협 회장, 한국법사학회 회장의 자리에 올랐으며, 한국법제사연구(1967)와 한국근대법사상사(1981) 등의 저작으로 “법사학계의 원로"가 됐다. "전두환 집권 이후 5공화국의 헌법 개악에도 깊이 관여한 뒤에는 백범 암살 배후로 계속 의심을 받다 1980년대 초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1998년 사망했다. 그는 2002년 공개된 친일파 708인 명단과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60년대를 묻다, 1992년 4월 18일자 경향신문 참고)

1960년을 묻다의 저자들은 "공적 삶(집 밖에서는 냉혹한 관리이자 출세주의자)과 사적 삶(최고의 교양을 추구하며 딸에게 엄격하고도 자애로운 아버지), 그리고 정신(관념 · 내면 · 지식의 삶)과 물질(제도 · 정치 속에서의 삶)의 완벽한 분리와 병치", 즉 "식민지 시대가 만든 출세주의와 교양주의의 모순적 절합"이라는 전봉덕이라는 모순된 존재로부터 전혜린이 출발했음을 분명히 한다.
357. 무명의 더쿠 2023-01-23 10:37:15
근데 글 읽어보면 전혜린이라는 사람이 친일했다는 내용 전혀 없는거 아냐..? 전혜린이 친일이라는 댓글 꽤 보이네 전혜린 아빠에 대한 친일 청산이 제대로 안 이뤄진건 맞지만..
358. 무명의 더쿠 = 263덬 2023-01-23 10:37:36
☞353덬 더 솔직히 말하겠음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못한 시대의 인간인 우리가 전쟁을 직접 겪고 살아낸 시대의 예술을 방구석에서 배부르고 등따수운 상태에서 키보드로 평가할 자격이 어느 정도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함 나는


359. 무명의 더쿠 2023-01-23 10:39:00
☞357덬 친일파 집안의 딸로 태어나서 그 시절에 아버지가 친일파로 축적한 재산을 한껏 누리면서 다른 국민들은 먹고 사는 것조차 힘든 시절에 저런 생활을 즐기면서 살았으면 똑같은 친일파에 매국노지 뭐가 달라


360. 무명의 더쿠 2023-01-23 10:39:06
☞353덬 뭔소리야 헤세 다른 작품 작품 읽어봤음?? 그런 메시지 아니야 ☞358덬 22 나치 죽어라 뒤져라 이렇게 꼭 말해야 반전주의자임? 덬의 논리가 더 흑백논리같음
361. 무명의 더쿠 2023-01-23 10:40:10
미화가 뭔지 몰라..? 요즘 더쿠 왜이러냐
362. 무명의 더쿠 2023-01-23 10:40:42
어릴때 그리고아무말도하지않았다 읽고 전혜린멋있다생각했긴했다 독일광부 간호사 그때알았지 데미안 생의한가운데 생각나네
363. 무명의 더쿠 = 333덬 2023-01-23 10:41:42
그래 당시에는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내가 오독했을 수 있지 다시 읽어봐야겠다

364. 무명의 더쿠 2023-01-23 10:41:43
나라까지 팔아먹고 얻은 부를 누리면서도 고뇌하고 방황하다 죽어야하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집중하면 되는 문제임.... 사회에 한가지 불합리만 존재하겠냐고
365. 무명의 더쿠 2023-01-23 10:42:40
헐 난 당연히 데미안이 제일 유명할 줄 알았는데 너무 신기하다 ㅋㅋㅋㅋ
366. 무명의 더쿠 2023-01-23 10:43:30
오 정보글 좋아
367. 무명의 더쿠 = 360덬 2023-01-23 10:43:30
☞363덬 더 알아본다고 하니까
https://myoutu.be/nlNMIHCZ2LI



민음사에서 나온 헤르만 헤세 영상인데 도움될거야
368. 무명의 더쿠 2023-01-23 10:43:59

369. 무명의 더쿠 = 333덬 2023-01-23 10:44:37
☞367덬 오 고마워 꼭 볼게

370. 무명의 더쿠 2023-01-23 10:44:44
친일파 잔존일본인 싹다 처리 했어야 했음


371. 무명의 더쿠 2023-01-23 10:47: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3 10:50:21)
372. 무명의 더쿠 2023-01-23 10:50:21
☞364덬 그니까... 그리고 결국 전해린이라는 사람과 데미안이라는 책과 어떤 관계가 있고 한국에서 데미안이 잘 알려지게 된 이유를 설명한 글인데..... 댓글보니 한숨나온다ㅜㅜ
373. 무명의 더쿠 2023-01-23 10:51:09
☞371덬 ? 우리나라에서 유난히 데미안이 잘팔린 이유가 저여자와 떼어놓기 힘들다는게 본문 맥락인데.. 이걸 이해를 못하네
374. 무명의 더쿠 2023-01-23 10:52:48
정보글 가져와줘서 고마워
친일파 후손이 그 시대 독일 유학에, 20대 교수에(집안 배경 영향 과연 아예 없었을까) 그저 염병 떤다는 생각만ㅋㅋㅋㅋ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대학이 뭐야 생계를 걱정할 수준이었는데
국문학과지만 우리나라 문학계 친일파가 뿌리 너무 깊은 거 문제라고 생각함 서정주도 그렇고 아직까지도 영향력 개심하잖아
독자들의 문제라기보단 문학계의 문제라고 생각함
375. 무명의 더쿠 2023-01-23 10:54:54
잘나가는 집안의 딸이었어도 여성이란 사회의 문턱은 넘지를 못했네. 그리고 거기에 대한 감상도 지금이랑 다를게 없고. 100년동안 진일보도 못했어.
376. 무명의 더쿠 2023-01-23 10:55:54
☞375덬 222 원래 문학 작품에 관심 없어서 내가 느낀 감상은 이 정도... 같은 여성의 시각에서 보게 되네
377. 무명의 더쿠 2023-01-23 10:58:08
그냥 데미안이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지게 된 이유 설명하는 정보성 글인데 대체 뭘 보고 올려치기란 거임 맥락망 존나 심각해;;
378. 무명의 더쿠 2023-01-23 10:59:06
조선총독부에서까지 일한 친일파 중 친일파의 자식이라는게 이 전혜린이란 인물한테서 뗄 수 없는 큰 꼬리표인데 당연히 말 나오지ㅋㅋㅋ저 사람이 독일 유학하고 데미안에 감명받아서 감상문 쓰는 동안 독립운동가 자식들이 어떻게 살았는데ㅋㅋ남의 고혈 짜내 올라선 사람 덕분에 이 책이 한국에서 유명해졌습니다^^ 하면 인물에 대한 조명이 될 수밖에 없지
379. 무명의 더쿠 2023-01-23 10:59:38
근데 그시절에 일제 앞잡이의 딸이 반전주의자의 소설을 번역했다는 건 논란이 될 일이 아니었나? 본문 보면 친일파의 딸이 아니라 여성엘리트라서 배척했다는거 같아서 혼란스러움
380.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0: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3 11:37:24)
381.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0:35
논란 그 자체로구나
어디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이 안타까운지 다들 자신만의 잣대로 평가하는게 마땅하다고 봐.
382.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1:00


383.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1:21
친일파 딸이 꼴값을 떠네


384.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1:25

385.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1:39
친일파딸 ㅋ
386.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1:53
저 글이 어떻게 친일파 미화지... 흥미롭게 보다가 댓글보고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부친이 친일파라는 언급이 본문에 없었다면 그게 더 친일파 미화에 가까웠을텐데 오히려 언급해서 욕먹는듯
친일파 후손은 지금까지 잘먹고 잘살고 커뮤에 툭하면 금수저 찬양글 올라오더만 그중에 친일파도 많을텐데 그런건 언급 안해서 거슬리지 않으니 괜찮은거겠지
387. 무명의 더쿠 = 263덬 2023-01-23 11:02:20
☞379덬 모든 일은 복합적인 요소들이 동시에 작용해서 일어남


388.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2:38
친일파 딸의 배부른투정같다


389.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2:50
와 진짜 맥락맹 개많다... 다른 의미로 감탄하고 간다
390.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3:12
☞374덬 서정주가 가장 거물로 있던 게 그당시 한국 문학계잖아. 대놓고 친일파엿던 작가가 거두로 있던 곳... 그러니.친일파의 딸에게도 관대했던 거지 뭐.... 씁쓸한 상황이야

391.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3:59
으 친일파 자식 하고 넘어가는 덬들 고나리하고싶진않음ㅋㅋㅋ
그게 사실이 아닌것도 아니고
데미안이 저렇게 유명해진건 흥미롭다 ㅇㅇ
392.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4:09
근데 댓글 내용보면 본문도 잘못 된 정보가 좀 있는거 같은데 전남편과는 연예결혼이었고 유학 생활고는 50달러이상 송금 불가 때문이라던가 그런 부분이 친일파 자손이란 타이틀 말고도 미화라 느낄 수 있을 거 같은데
393.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4:22
울 엄마가 이 사람 책 많이 읽어서 저 책들 집에 있었던거 기억남 그래서 나도 애기때 읽었었는데 우울한 내용였던거 같아 ㄹㅇ 그 깊이가 심오해 글고 데미안은 ㄹㅇ 중고딩 추천도서로 항상 올라와서 울나라에서 많이 읽었지
394.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5:16
딴소리지만 헤르만헤세 책들 읽어보는거 추천...데미안도 좋지만 유리알 유희 수레바퀴밑에서 좋다
395.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5:36
우리나라에서 데미안이 유명해진 이유는 흥미롭지만, 친일파 정산 제대로 했다면 저 사람이 유학에서 귀국하고 저런 생활할수 있었을까? 죽음마저 호화롭게 선택한것 같아
396.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6:48
진짜 미화면 아빠가 친일파 인명사전 등재 됐다 이런 건 아예 언급도 안 하려 했겠지 서구권에선 헤르만 해세 대표작 하면 데미안 말고 다른 게 거론 되는 줄도 몰랐어서 재밌게 읽었어ㅋㅋ
397.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8:57
우리나라에서 유독 데미안이 유명해진 이유를 말하는 글이잖아 정보 전달성으로 봄 사실은 정확히 알고 비판도 정확히 하고 그래야지 정말 이게 무식을 향해가는거지 뭐겠어
398. 무명의 더쿠 2023-01-23 11:09:53
어쨌든 친일파 딸이란 거네 잘 알겠음
399. 무명의 더쿠 2023-01-23 11:13: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3 19:47:47)
400. 무명의 더쿠 2023-01-23 11:17:44
☞367덬 고마웡!!
401. 무명의 더쿠 2023-01-23 11:18:49
전남편이랑 연애결혼이고 생활고는 그때 송금제한이 있어서 그랬던 거면 친일파 미화 맞는거 같은데
본문은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생활고를 겪고 억지로 결혼하고~ 뭐 이런 느낌이잖아 아버지와는 다르다를 강조하는듯한

402. 무명의 더쿠 2023-01-23 11:22:23
오...첨 들어 흥미롭네
403. 무명의 더쿠 2023-01-23 11:23:47
정보글 고마워 결국 그 시대의 문학예술은 매국노 친일파와 그 혜택으로 물질적 정신적 풍요를 누리며 살던 후손의 의해 알려지고 파급력이 생겼고 지금 우리시대의 사회현상급 소양분이 되어 영향을 주고 있다는거네 물론 개인의 삶은 안타깝지만 일제강점기에 현시대와 같은 삶을 살았다니 그리고 매번 좀 따로 보라는데 정신문화를 따로볼 수가 있나 지금 일본의 일반 국민들이 본인들은 전쟁피해자로 알고 자라며 전범기를 사용한 문학과 예술활동을 하듯이 저 분 근간의 일부를 이루는게 가정환경이었을텐데 유학때 신분은 한국인일까 일본인일까 ☞456덬 ㅇ점 여성교수 누리셨네
404. 무명의 더쿠 2023-01-23 11:24:03
뭐가 어쨌든 덮어놓고 "친일파 윽" 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나라잖아? 친일파가 제대로 청산된 것도 아니고 아직도 일본에 나라 바치고 싶어서 들썩들썩하는 네오 친일파 같은 인간들 존많인 나라에서 친일 집안 사람 때문에 책이 유명해 졌다는 게 무작정 역겨울 수도 있지ㅋㅋㅋㅋ아 이 사람이 이런 고뇌를 했고, 이런 삶과 죽음을 가졌고 그래서 데미안이 더 잘 알려졌구나~ 하고 정보로 받아 들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반면에 그래봤자 친일파 후손이네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건데 한쪽만 무슨 맥랑맹이네 커뮤충이네 몰아가는 게 뭐 대단히 귀중한 정보를 받아든 사람처럼 호들갑 떠는 것 같아서 존나 웃김ㅋㅋㅋㅋ

405. 무명의 더쿠 2023-01-23 11:26:08
식민사관 옹호하던 지인이 알고 보니 매국노 손녀였어섴ㅋㅋㅋㅋ 여기 댓글에 그저 정보글~ 이러는 애들도 좀ㅋㅋㅋ 그리고 본문은 친일파x 매국노ㅇ
406. 무명의 더쿠 2023-01-23 11:30:47
친일파 처음 듣네 고마워
나 중고딩때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가 최애 책이라 열번도 넘게 읽었는데… 뭔가 중고딩 고독감성에 딱인 책이라. 근데 아버지가 친일파였구나
그리고 전혜린 때문에 루이저린저도 알게 되어 그 작가 책도 읽고 사회주의에 대해 잠깐 알았었는디
이런 글 너무 재밌다. 종종 써줘 원덬아 고마워
407. 무명의 더쿠 2023-01-23 11:34:54
전혜린의 글은 좋아하지만 전남편과 정략결혼이라니... 억지 서사 몰아주기 너무한데 이러니 매국노의 딸 주제에라는 반감 밖에 더 드나
408. 무명의 더쿠 2023-01-23 11:38:18
제일 마지막 말 보면 이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게 없어서 씁쓸하구만
409. 무명의 더쿠 2023-01-23 11:47:45
친일파의 부와 명예를 자양분 삼아 자라난 세대 ㅋㅋ 제때 청산하지 못한 선대의 업보지
410. 무명의 더쿠 2023-01-23 11:50:09
놀랍게도 그시대나 지금이나 여성에 대한 사회적ㄱㅐ념이 같긴한데...친일파였군. 하긴 저시대에 여자인데 고등교육을 받았고 유학을 다녀오고 (것도 유럽) 경제적으로 힘든 자수성 유학생활이 아니라면 친일매국노자손일수밖에...
411. 무명의 더쿠 2023-01-23 11:50:13
겁나 거북한데 결국 친일파 자식으로 호의호식하면서 그 시기에 유학까지가서 교육을 받고 뭐 생활고? 뭔 생활고? 어이가 없네 그 생활고도 친일파 아버지가 원했던 남편이랑 결혼하면서 해결한거 아님? 그냥 부잣집 딸자식이 중2병 쎄게 걸려서 세상은 날 이해 못 해 이러다가 죽은거아님? 진짜 짜증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미안 소설 읽기싫어짐..
412. 무명의 더쿠 2023-01-23 11:50:44
복 받은 삶 살았네 유학도 다녀오고ㅋㅋㅋ
413. 무명의 더쿠 2023-01-23 11:52:11
전혜린 평전에서 서울대시절에 아이라인 짙게 한 화장하고 늘 밖에서 남자들이랑 맞담배피우는 걸로 사람들이 그렇게 욕했다는 일화보고 아 아빠가 최고 친일파에 엄청난 권력가인데도 여자가 밖에서 담배핀다고 개욕먹는구나 했는데 ㅎㅎㅎ
414. 무명의 더쿠 2023-01-23 11:56:07
전혜린이 친일파 후손이었구나.... 물론 본인은 친일파가 아니었을수도 있고, 여류문학가로의 의미가 있을수 있겠지만, 친일파의 혜택을 받고 유학한것도 맞지만 그건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인거네...그시대의 기준으로 보면 선구자 였을지 몰라도 그냥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이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415. 무명의 더쿠 2023-01-23 12:00:27
저 시대에 독일을 갈 수 있었던 것 자체가 ㅋㅋㅋㅋ
416. 무명의 더쿠 2023-01-23 12:01:11
삶과 죽음 철학에 대해 그렇게 고민 하면서 본인 집안과 나라꼴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안들었나봐?
웃기네 ㅋ
417. 무명의 더쿠 2023-01-23 12:01:55
친일파로 당시 남성들도 가기 힘들었던 유학에 대학까지 나왔으면서 무슨 생활고... 본인이 직접 한 친일은 아니지만 아버지의 친일행위로 본인이 잘먹고 잘산게 팩트지 그냥 자기연민 지독한 사람같네 그리고 저 시대는 연애결혼이 더 드물었어 거의 정략에 중매혼이지
418. 무명의 더쿠 2023-01-23 12:04:08

419. 무명의 더쿠 2023-01-23 12:09:02
친일파 후손이었군 저 시대에 유학이며 엘리트의 삶을 살 수 있었던 배경이 이해가 되네
420. 무명의 더쿠 2023-01-23 12:09:49
다른 여자들은 끌려가서 성욕받이로 쓰이고 생매장당할때 친일파 애비 덕분에 따뜻한 집에서 책이나 읽으며 살다 자기가 원할때 죽은거네
421. 무명의 더쿠 = 413덬 2023-01-23 12:10:00
본인의 예민과 우울을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도 어떻게 다스리지 못하고 결국엔 절멸하고 말아서 안타깝다 생각했어 차라리 하찮고 못난 글을 쓰며 늙어도 상관없으니 문학소녀가 어떻게 나이를 먹고 세상을 받아들이게 되는지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박경리작가 나오기 전까진 한국문학에서 여자작가들에게 꽤 영향 끼친 사람이라 생각함 여자작가를 따로 분류해서 얕잡아 보는 '여류'라는 말이 존재하기도 전의 사람
글 읽으면서도 이렇게 가진게 많은데 왜 늘 패배감에 절어서 삶을 모멸이라 생각하는지 이해하긴 좀 어려웠는데 작품이랄 게 그닥 없어서 그 부분을 영원히 이해 못하게 된 게 아쉬움
422. 무명의 더쿠 2023-01-23 12:11:16
저 시대에 여성 교수까지 할 정도면 본인 능력 10에 부모 능력 90이지... ㅋㅋㅋㅋㅋㅋ
걍 매국노의 혜택을 죽는 순간까지 받다 떠난, 울타리 밖에서 피 흘리는 민중보다 안락한 침대 속에서 잠 설치는 내가 더 아픈 문학인이라고 표현하고 싶음
423. 무명의 더쿠 2023-01-23 12:15:30
매국노는 매국노야

매국노로 호의호식하고서는 무슨

매국노에게 서사 주입하는거 왜 이렇게 좋아하나

424. 무명의 더쿠 2023-01-23 12:21:07
사람마다 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구나...
난 오히려 매국노 친일파 고위급 자식인데도 여성으로서 사회에서 한계에 부딪힌 환경에 더 초점이 맞춰지네...마지막 문단 저 사람 발췌문에서 지금이랑 다를게 뭐야? 난 그게 참 현타온다ㅠㅠ
425. 무명의 더쿠 = 277덬 2023-01-23 12:36:39
친일파 미화 별생각없었는데 댓글로 직접 겪어보니 역겹네
426. 무명의 더쿠 2023-01-23 12:38:47
☞424덬 나도..어쨌든 여성의 삶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그리 없어보여…저런 친일파의 딸로 태어나 호위호식을 한 사람은 전혜린말고도 예나 지금이나 정말 수도 없이 많겠지만 여성 전혜린으로서는 안타깝다
427. 무명의 더쿠 2023-01-23 12:42:41

428. 무명의 더쿠 2023-01-23 12:42:54
1. 저당시 친일파금수저로 태어났음에도 여성으로서의 한계 2. 다들 가난했던 시절에 친일파라서 유학갔다오고 교수도 하고.. 청산이 제대로 안이뤄진거에 씁쓸 이래서 집안대대로 부자인 집안들은 좀 색안경끼고 보게됨


429. 무명의 더쿠 2023-01-23 12:43:46
정말 고통받고 힘들던 사람들은 못본 척 하면서 친일매국노 자식으로 태어나 호의호식한 인간은 안타까워 하는게 진짜 웃기다ㅋ


430. 무명의 더쿠 2023-01-23 12:44:35
ㅅㅂ 친일매국노 툇

431. 무명의 더쿠 = 204덬 2023-01-23 12:45:38
독립운동가 후손 덬한테 왜 이렇게 화났냐고 하는 댓 존나 역겹다 ㅋㅋ 그 덬 댓은 읽어는 봤어? 왜 화났는지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2. 무명의 더쿠 2023-01-23 12:50:02
매국노


433. 무명의 더쿠 2023-01-23 12:50:12
호의호식하던 매국노 걱정들을 다해주시고 참 ㅋㅋ

434. 무명의 더쿠 2023-01-23 12:52:04
와우 그 시대에 독일 유학
435. 무명의 더쿠 2023-01-23 12:56:18

436. 무명의 더쿠 2023-01-23 12:56:20
cimlZ

정략결혼도 아니고 우울증 때문에 자살한거 같은데
437. 무명의 더쿠 2023-01-23 12:57:32
돈 많고 권력있는 부모... 부럽네 

438. 무명의 더쿠 2023-01-23 13:03:44

439. 무명의 더쿠 2023-01-23 13:07:37
엥 유학시절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았던거 같은데??근데 친일파인지는 몰랐네ㅋㅋㅋ예전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ㅋ
440. 무명의 더쿠 2023-01-23 13:09:32
아 매국노...ㅋㅋㅋㅋ
441. 무명의 더쿠 2023-01-23 13:13:12
이 글이 미화...? 라서 라기보다는 저자리에 있어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한계에 마주한건 그래 뭐.... 안타깝고 느낀 점이 있을 수도 있지 근데 저시대에서 아버지빽으로 본인이 여자로써 이루어 낼수 있는 거의 끝에 서있었던거잖아 굳이 친일파 돈으로 자기 개인 활동한 사람에 대해서 서사 주고 뭔갈 느끼고 하고싶진않은 ? 저기서 자긴 아버지랑 다르게 행동한 부분이 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서나 아버지한테 반항하고 타협한거지 집안이 친일해서 본인이 누릴수 있었던 모든것들 대해서는 침묵하고 순응한거잖아 저 위에 내용 걍 본인의 우울에 대해서나 내뱉었던거지 ㅋㅋㅋㅋㅋ 저 시대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 뭔갈 하기라고 했으면 모를ㅋㅋㅋㅋ친일을 안했던 이유로 경제적으로 교육적으로 소외됬던 사람들은 얼마나 배부른 소리로 들렸을지ㅋㅋㅋ 친일만 보지말구 이글이 말하고자하는 뜻과 맥락을 봐!ㅠ 하는 애들 븅신같음; 이글에 뭔 대단한 의미가 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2. 무명의 더쿠 2023-01-23 13:14:55
아 매국친일파? 뻐큐쳐드세요~
443. 무명의 더쿠 2023-01-23 13:15:01
저렇게 생각이 많은 사람이 매국한 돈으로 호희호식 한거에 대해선 별 생각이 없었나?
444. 무명의 더쿠 2023-01-23 13:16:05
저 시대 깨어있다는 지식인들이 매국노와 독재에 저항하고 싸웠는데 그런게 인생에 있었으면 존경의 여지가 있겠으나 그냥 혜택 잘 받아먹고 어디까지나 자기 상황과 한계가 있는 능력과 허무주의에 취해 산거같은데... 차단언어 관점에서 보면 의미가 있을지도
445. 무명의 더쿠 2023-01-23 13:17:47

446. 무명의 더쿠 2023-01-23 13:26:34

447. 무명의 더쿠 2023-01-23 13:29:24
전혜린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 그 당시 나라의 상황을 알 수 있는 단서가 거의 없었어. 심지어는 6.25터지고 나서 부산으로 피난가서 천막치고 개학한 서울법대에 입학했는데 그런 것조차도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웠음. 철저히 자신 안에 매몰된 인물이야. 나도 한때 전혜린 평전 읽고 빠져들었었는데 이젠 접음.  
448. 무명의 더쿠 2023-01-23 13:36:06

449. 무명의 더쿠 2023-01-23 13:40:31
☞424덬 ㄴㄷ
450. 무명의 더쿠 2023-01-23 13:41:47

451. 무명의 더쿠 2023-01-23 13:48:30

452. 무명의 더쿠 2023-01-23 13:48:30


453. 무명의 더쿠 2023-01-23 13:50:08
☞424덬 2222 친일파여도 여성이면 우울증 걸려서 자살하고... 독립운동가여도 여성이면 남성한테 업적 뺏김당하고 잊혀지고...
454. 무명의 더쿠 2023-01-23 13:59:13
친일파 때문에 유명해진 책이라니... 처음 알았다 저 시대에 저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친일파 자손이라서겠지 굳이 이걸로 친일파한테 서사를 주고 대단하다며 추켜세울 필요는 없다고 봄 결국엔 국민 일본에 팔아먹고 번 돈으로 저런 행적들을 남길 수 있었던 거니까
455. 무명의 더쿠 2023-01-23 14:05:25
민족이 엄청난 시련을 당하고 부침을 겪던 시기에 오로지 자기 연민에만 골몰했던 거 보면 일본 사소설의 나약한 감정뿐이 안 느껴지네
456. 무명의 더쿠 2023-01-23 14:09:19
전혜린 부모님 세대에 겁나 유명하잖아 우리집에도 저 에세이 책 있었음 글고 예전 회사 여자상사분 친구가 전혜린 딸이었음 근데 전혜린 서울대법대 갈 때 수학이 0점이었음 ▶▶ 전혜린이 서울대 법대에 들어갈 당시 수학 과목 성적은 0점이었다고 전해진다. 과락이 있는 경우 불합격 처리되는 것이 서울대의 관례였으나 다른 성적이 워낙 출중했던 터라 전혜린은 사정위원회를 거쳐 극적으로 구제되었다. 수학을 0점 맞았는데도 전체에서 2등이었다는 얘기는 이제 전설이 되었다. ◀◀ 친일파 집안이 아니었어도 서울대 들어갈 수 있었을까? 수학이 과락인데? 여자로서 안타까울 순 있는데 엄청 미화된 사람인 것 같음
457. 무명의 더쿠 2023-01-23 14:32:57
친일파집안의 누릴거다누린 여자가 민족과자기위치에대한고뇌가아니라 지 연민에 빠져 있는 자애덩어리겠지
458. 무명의 더쿠 2023-01-23 14:37:05
본문에서도 저 여자의 삶에 집중하는것도 미화라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 저 여자가 저렇게 산데에는 매국노집안이 있으니까 유학을 갈수있었겠지

게다가 생활고에 시달려서 아버지랑 협의했대잖아 

459. 무명의 더쿠 2023-01-23 14:51:47
역겹네 매국친일파 여자가 독립운동하다 죽은거 아니면 알빠임? 누릴거 다 누리고 그시대에 교수까지 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여성 전혜린이야 친일파도 여자랍시고 감정이입하는거 개역겹다
460. 무명의 더쿠 = 216덬 2023-01-23 14:53:00
매국노 친일파라는 빵빵한 집안인데도 여성이라는 한계에 좌절당한게 아니라 오히려 여성이었어도 친일파라는 어마어마한 집안 덕분에 독일 유학에 20대에 교수자리까지 꽤 찬 거 아님?
461. 무명의 더쿠 2023-01-23 14:56:09
매국노였어..?
462. 무명의 더쿠 2023-01-23 14:57:06
저사람은 친일이 아닐수도있겠지만 집안이 매국노가 아니었으면 유학을 갈수있었을까??시대상 아무리 똑똑해도 여자는 인정자체를 안해줄텐데 최초 20대 여자교수도 유학+매국으로 권력잡은 집안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꺼임.. 본인나름의 고충,고뇌가 있었겠지만 고문속에 돌아가신 독립운동가나 그 후손들입장에선 배부른 고민같아
물론 집에서 다해줘도 못받아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사람이 그만큼 뛰어난 부분도 있겠지만
463. 무명의 더쿠 2023-01-23 15:01:16
그 시대 겪은 분들한테 얘기하면 복에 겨웠다 소리만 나올 듯...
464. 무명의 더쿠 2023-01-23 15:04:45

465. 무명의 더쿠 2023-01-23 15:10:07
나라팔아서 돈도 많고 유학까지 다녀올정도로 엘리트였는데도 차별은 여전했구나 뭐 놀랍지는 않다.... ☞424덬 공감;
466. 무명의 더쿠 = 349덬 2023-01-23 15:26:12
갑질 터진 재벌 2세 여사장들도 여자로서의 설움을 얘기하고 공감갈 때가 있지 딱 그정도
467. 무명의 더쿠 2023-01-23 15:30:45

468. 무명의 더쿠 2023-01-23 15:33:07
와 지금 마침 데미안 읽고있는데 이런 글을 보니 새롭다
469. 무명의 더쿠 2023-01-23 15:36:09
댓글들 내용까지 합쳐서 흥미진진하네. 난 이런 다각도적인 토론감을 제공하는 글 좋더라.
470. 무명의 더쿠 = 469덬 2023-01-23 15:37:43
☞456덬 저런 배경에 돌아오자마자 교수면 부모님이 꽂아준거라고 생각했는데 맞네ㅋㅋㅋ
471. 무명의 더쿠 2023-01-23 15:39:39

472. 무명의 더쿠 2023-01-23 15:54:25
댓글까지 흥미롭고 복잡하다

473. 무명의 더쿠 2023-01-23 16:00:55
모자랄게 아무것도 없는 환경이었는데도 불쾌한 주목과 외면에 동시에 시달리다가 죽고 나서야 일탈한 여성 요절한 예술가로 소비됐다는게 여러 생각이 들게 하네
474. 무명의 더쿠 2023-01-23 16:02:44
☞441덬 ☞460덬 공감 친일파 자식으로 누릴 수 있는 모든걸 누린 사람이라는 평이 더 어울려
475. 무명의 더쿠 2023-01-23 16:34:34
와 나도 그냥 최상류층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이라는 한계에 부딪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수학 0 점으로도 학교들어가고 자살을 동경했다던지 여러가지 면모가 있네
476. 무명의 더쿠 2023-01-23 16:53:08
딴건 모르겠고 전혜린 수필보면 남편이랑 잘 살았음
남편이랑 같이 유럽 여행도 다니고 둘이 나름 알콩달콩 했어
그걸 그냥 원하지않은 정략결혼으로 비련한 사람 만드니까 웃기다
477. 무명의 더쿠 2023-01-23 17:08:16

478. 무명의 더쿠 2023-01-23 17:22:20
매국노
479. 무명의 더쿠 2023-01-23 17:26:38
동시대 일반 여자들은 더 비참했겠지 딱히 동정하고픈 맘은 안드네
480. 무명의 더쿠 2023-01-23 18:02:51
중학교때 유리알 유희 빌려다가 읽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읽다 덮고 읽다 덮고 결국 완독 못한 책
그 후로도 여태 손이 안가서 안봤는데 잊고 살았네
481. 무명의 더쿠 2023-01-23 18:12:10

482. 무명의 더쿠 2023-01-23 18:28:18
저 사람 책이 10대나 20대에 읽었을 때 감성에 확 다가오는 그런 게 있음…
483. 무명의 더쿠 2023-01-23 18:42:48
아..매국노..?
484. 무명의 더쿠 2023-01-23 18:49:02
난 유리알 유희=헤르만 헤세 이렇게 박혀 있는데 이름과 책 제목이 몽상적인 느낌이라서 단순히 한글에서 오는 미적 아름다움이랄까 물론 어릴 땐 고전문학 중 이해하기 젤 어려운 작가로 아예 깊이 읽을 생각을 안함ㅋㅋㅋ뭔가 명분 없는 죽음이라든가 미성숙한 청소년기의 처절한 우울함은 별로 안좋아 해서 데미안도 안좋아함 친일파의 자식이라 나라와 민족을 베고 얻은 풍요로 배부른 삶을 살다 갔군
485. 무명의 더쿠 2023-01-23 18:49:16
사람마다 초점이 다르다는 사실이 흥미롭지만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복에 겨웠다는 생각만 듬..ㅋㅋ 그때 당시 누릴거 다 누리고 살았기에 철학적으로 세상을 고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
486. 무명의 더쿠 2023-01-23 18:51:09
☞424덬 22...

487. 무명의 더쿠 2023-01-23 19:32:36
⫬⫬⫬⫬⫬⫬⫬⫬ 미화그잡채
488. 무명의 더쿠 2023-01-23 19:38:30

489. 무명의 더쿠 2023-01-23 21:48:00
데미안♡
490. 무명의 더쿠 2023-01-23 21:48:46
저 사람은 잘 모르고 데미안 자체가 재밌긴 함 데미안이 주인공을 괴롭히던 애한테서 구해주던 씬에서 너무 흥미진진하게 봤음 그리고 청소년기에 볼때 약간 BL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서 더 좋았음ㅋㅋ

491. 무명의 더쿠 2023-01-23 22:21:41
우울과 죽음의 낭만화 이런 모습들이 박경리 선생님이 지적하셨던 일본인 문인들의 특징과 빼닮아서 감탄함 가냘픈 로맨티시즘이라고 하셨지… 내 눈엔 차라리 일본인과 비슷해 보인다 괜히 매국노 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492. 무명의 더쿠 2023-01-23 23:22:52
일본도 데미안이 한국처러 제일 유명하지 않음? 저 이유로 데미안이 제일 알려졌다기보단...걍 일본영향 강제로 받은 것도 많음... 교육 시스템부터 알게되는 서양책들 도 옛날엔 일본 비슷했고 뭐..간디 찬양 이런 것도 다 일본에서 넘어온것처럼
일본영향이 없을 수가 없음
493. 무명의 더쿠 2023-01-24 00:19:01
내가 알던 정보와 달라서 당황했는데 댓글보고 다시 안정을 찾음 ㅋㅋㅋ 딸에게 했던 생각, 행동, 감정을 보면 그냥 원래부터 자기애는 강하지만 타인에 대한 애정이 부족하고 멘탈이 불안정한 사람이었음 이 사람 모델로 만든 드라마가 폭풍의 계절에서 김희애 역이었던 가 그럴 걸 이런 사람을 미화하는 거 보면 그만큼 한국 여성들이 롤모델로 가질 진보적인 여성상이 없어서 빨아 써야 하나 싶어 슬퍼지네 

494. 무명의 더쿠 2023-01-24 01:41:22

495. 무명의 더쿠 2023-01-24 06:39:16
bl표지 나올줄...
496. 무명의 더쿠 2023-01-24 11:54:55
당시의 친일파 금수저 집안에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은 것 맞으나 본인도 천재 소리 들을 정도로 똑똑했음 / 유작 책들을 보면 그 시대에 이런 사고를 하고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짐
497. 무명의 더쿠 = 356덬 2023-01-24 12:29: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4 13:36:15)
498. 무명의 더쿠 2023-01-24 14:27:54

499. 무명의 더쿠 2023-01-25 02:22:21


500. 무명의 더쿠 2023-01-25 14:30:56
그리고 데미안은 세계문학전집에 들어가있어서 유명한거아냐?

501. 무명의 더쿠 2023-01-25 16:37:42

502. 무명의 더쿠 2023-01-25 18:04:49

503. 무명의 더쿠 2023-01-25 23:12:39


504. 무명의 더쿠 2023-01-26 11:11:42